업(Up, 2009)을 뒤늦게 보고

2018.04.14 21:55

연등 조회 수:1417

쟁여두다가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모험영화, 스릴러로서 이 영화의 재미는 최고조 였습니다. 초반 5분이야 말하기 아까울 정도로 참신하면서도 인생의 한편에 남을 만큼 좋았고요. 근데 듀나 님의 리뷰를 찾아보려고 구 영화낙서판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열리지가 않더군요.(...)왜 안 되는 걸까요...

아무튼 픽사 영화를 지금까지 많이 봤지만 영화로서의 완성도는 최고였습니다. 영화의 방향이 쉽게 예측되기도 하고, 제가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달라서 아쉽긴 했습니다만, 이 영화엔 그걸 메꾸고 남을 재미가 들어 있었어요. 뒤늦게 이 영화를 보게 되어 다행이랄까 아쉽다고 할까 아무튼 그렇습니다. 인생의 한 부분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진행에서의 엘리가 등장하지 않아 아쉽기도 했어요.

아직 관람하지 못한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관람하시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어떻게든 보셔야 할 애니메이션이에요. 오늘 기분이 업되서(...) 만나는 사람마다 이 애니 이야기만 했네요. 아무튼...

저는 이제 픽사의 최신작 코코를 보러 가야 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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