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0 18:00
음 이게 엊그제 저녁에는 그래도 가물가물 후렴구라도 흥얼거려졌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니 이제 그 멜로디마저도 아득하고
그 노래가 궁금해서 머리가 터졌다는 기억만 남아있네요.
그래서 드릴 수 있는 단서가 하찮습니다.
라틴풍
말하자면 Havana와 비슷한 느낌의?
( https://youtu.be/HCjNJDNzw8Y)
참으로 어처구니없지만 영험한 듀게를 믿고 걍 막 던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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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단서에도 성심껏 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 곡들을 들어본 시점에서 단서를 좀더 정리해보자면
1. 일단 질문자가 음악적 소양이 얕다는 점,
2. 그래서 (제목까지 제대로)알고 있는 곡 중에 비슷한 느낌으로 든 곡이 Havana였구요,
이 곡과 DNA가 98% 일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ㅎ
3. Havana와 느낌이 비슷한 것은 후렴구에 한한 것으로
4. 시작부터 라틴 뿜뿜하는 파워풀한 곡이라기 보다는
5. 전체적으로 선이 가는 팝에 후렴구는 느린 템포로 춤추기 좋은 느낌
6. 아마도 영어 가사 노래
7. 아마도 2000년 이후의 노래
8. 어딘가의 배경음악으로 쓴다면 세련되면서 약간 섹시한 느낌을 주는 이미지에 어울릴 듯 합니다.
보여주신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좀더 던져주셔도 감사하겠다는 뜻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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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더운물샤워협회에서 탈퇴해있었는데(그래봐야 수도꼭지 제일 찬물도 미지근한 물이었지만요)
오늘 아침은 차가운물이 선뜩하고 따뜻한 물이 반갑더라구요.
다음주도 24도-32도의 여름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폭염은 끝이 보이는구나 싶네요.
올여름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댓글에 여름밤에 어울리는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ㅅ'
2018.08.10 18:13
2018.08.10 19:26
ㅋㅋ 애초에 질문부터가 막 던진 거였는데요. 댓글 막 던져주시면 감사할 따름이죠!!
물론 찾던 곡은 아닙니다만 'ㅅ' 코코 개봉 시기 놓쳐서 못 봤는데 이 곡 듣고나니 꼭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악도 좋고, 종이오리기가 들어간 화면이 너무 아름다워요. 댓글 감사합니다.
2018.08.10 18:58
2018.08.10 19:29
ㅋㅋㅋ 역시 막 던져 주셔서 감사하고 역시 아니긴 합니다.
뮤비 참 끈적끈적 좋네요 흠흠. 여름이 HOT한 계절이라지만 이번같은 폭염에는 저는 전혀 HOT해지지 않더라구요. 아침 저녁으로 좀 서늘한 기운 도는 무렵이라야 사람 체온이 반갑지 않나요 흠..(아마 다음주쯤부터나..?)
리멤버미보다는 이 곡이 좀더 비슷한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제가 찾는 곡은 후렴구 부분이 좀더 끈적한 느낌의 노래였던 것 같아요.
2018.08.10 21:42
푸시캣돌스 스웨이
킬빌 OST 굿나잇문
(또 던져서 죄송...)
제니퍼 로페즈 스타일은 아닐 것 같네요.
스타일은 다르지만 글로리아 에스테판도 생각나구요.
2018.08.11 12:05
!! 이 노래가 이런 제목이었구나 하고 있습니다.
아니 제가 찾던 노래라는 건 아니지만요 ㅋㅋ 윤주님 던지시는 것마다 좋아서 더 던져 주셔도 좋겠습니다.
(네.. 제니퍼 로페즈도 글로리아 에스테판도 아닌 것 같아요.)
2018.08.10 20:29
라틴풍이라 하시니,
트로피코 시리즈 OST?(막 던져서 죄송...3)
2018.08.11 12:10
던져주시면 감사하죠 ㄳㄳ 하기에는...
이거 막 시리즈별로 한 시간짜리 ost가 검색되네요 ㅎㅎㅎㅎ
허튼 소리 안 하시는 떼인돈받아드림 님 'ㅅ'
이 곡들도 분위기 좋아서 종일 틀어놓고 찾아봐도 좋겠지만,
제가 찾는 노래는 좀더 그 노래 자체로 유명한 곡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트로피코라는 건 게임인 거죠?
만약 뭔가의 삽입곡이라면 드라마나 로맨스 무비에 들어갈 만한 그런 곡일 것 같네요.
2018.08.14 11:08
나름 유명한(?) 게임시리즈입니다.
장르는 "본격 독재정치 시뮬레이션"이구요(진짜에요)
2018.08.15 08:52
넹 ㅋㅋ 독재 좀 해보시니 어떠시던가요!
2018.08.10 20:36
라틴풍 맞나? 포코
2018.08.11 12:14
가영님 댓글 반갑습니다!
반갑고 감사하지만... 제가 찾는 노래는 이렇게 오래된 노래 아니예요 C= C= C= ┌(;>_<)┘
2018.08.11 14:04
2018.08.15 08:24
가영님 덕에 이스라엘 민요를 다 들어보고.. 감사합니다.
2018.08.10 21:10
2018.08.11 12:16
연등님 한 번 더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노래도 좋으네요 +_+
그런데 라틴풍이긴 하지만, 영어를 쓰는 노래였던 것 같아요.
2018.08.11 12:53
cardi b - i like it
2018.08.11 13:09
댓글 감사합니다!
8월에 어울리는 에너지가 넘치는 노래네요!
제가 찾는 곡은 이보다는 선이 가는 느낌..의 노래였습니다.
2018.08.11 14:45
2018.08.15 08:28
셀레나 고메즈는 어쩜 이름도 셀레나 고메즈일까요.
제가 드린 단서가 딱 하바나 하나였으면서 이제와서 이런 말씀 드리기 송구스럽지만
곡 내내 이런 분위기라기 보다는 후렴구가 이런 분위기가 난다.. 정도일 것 같습니다.
단서를 좀더 정리해보겠습니다!
2018.08.12 10:36
2018.08.15 08:29
와. 이 버전 좋네요!!
제가 음악을 모르지만 그래도 듀게 정회원이라서 이 정도 노래는 알고 있습니다. 후훗!
2018.08.12 20:16
Santana 의 Smooth가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댓글에 안보여서 의아해하며 적고 갑니다
2018.08.15 08:35
아마 산타나까지 거슬러올라갈 정도의 옛날 노래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라고 생각했지만 smooth는 최근 노래였네요.
..라고 하니 1999년 노래를 최근 노래라고 하는 저의 나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이 노래는 좋죠. 좋네요. 들을 때마다 좋아했던 것 같은데 뮤비는 처음 보네요.
이런 사람들이 노래한 거였군요.
이렇게 오랫동안 노래만 알고 있던 곡의 뮤비를 볼 때 뮤직비디오가 그렇게나 귀하던 시절도 생각나고 유튜브의 대단함도 생각나고 저는 왜케 생각만 많은가도 생각나고...
2018.08.13 00:49
막 던져 봅니다.
자멜리아 - superstar
샤키라 - ojos asi, underneath your clothes
비욘세 - sweet dream
이 노래 저 노래 계속 듣다 보면 원래 기억하려던 노래가 점점 희미해지실 것 같아요. 과연 찾으실 수 있을 것인가...!! 두구두구!
그 노래 들었던 곳을 찾아가서 물어보시는 건 불가능하신가요?
2018.08.15 08:45
ㅋㅋㅋㅋ 제가 조마조마하고 있는 부분을 딱 짚으셨네요.
그렇습니다. 저도 불안해요. 그저 들으면 알겠거니 하는 희망을 품고 계속 찾고 있습니다.
딱히 어디서 들었다고 할 상황은 아니고, 예전에 들었던 노래가 뜬금없이 생각났는데 곡명을 찾고 싶은 거라서요.
제가 뇌내 작곡을 해내는 천재인 건 아니겠죠.. 이미 현실 세계에 발표된 곡이라는 점은 99% 확신합니다.
알려주신 여성 뮤지션들 너무 좋네요.
저 샤키라님이 주토피아의 가젤님이신 거죠?
비욘세야 말할 것도 없고 자멜리아도 참 멋지네요!!
2018.08.14 11:54
2018.08.15 08:51
!! 이글레시아스라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밖에 모르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휘트니 휴스턴과 이 노래를 듀엣한 엔리케 이글레시아스가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아들이군요!
잘 생겼네요 ㅎㅎ 휘트니도 아름답고..
모호한 질문에 응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