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메이커 다 보고<유스포>

2023.05.06 18:11

라인하르트012 조회 수:311

1. 솔직히 처음엔 관심없었고 11부나 해서 넘 길단 생각을 했는데..유투브 숏츠로 계속 클립을 조금씩 보게 되면서 연휴니까 함 보자 해서 봤는데 대박이네요..기대 이상이었어요

2. 작가님 너무 대박이에요..떡밥 하나하나 주조연 하나하나 놓치지않고 큰 그림 안에 넣으시는 힘이 좋더라구요. 덕분에 노동가요도 알게 되서 좋았습니다. 자극적인 뉴스가 아닌 진심이 담긴 연기로 보여준 노동가요는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호오가 갈릴 이야기일 수 있지만 자기 사람은 끝까지 믿어주는 캐릭터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울었고 가슴도 시원해졌어요

3. 연기는 두말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문소리 배우님 연기 너무 좋았는데  특히 화수 언니를 안아주는 연기에 울컥했어요. 선거라는 현실에서 누구나 잔인해질 수 있는데 경숙이가 화수 언니를 감싸주는 그 모습 현실에서도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김희애 배우님의 고급스러우면서 강렬한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김희애 배우님 아니면 누가 그 청담동 스러움에서 현실세계로 뚝 떨어져서 괴리감있는 모습하며 거기서 조금씩 변화되서 좋은 세상을 다 같이 누리고 싶은 사람으로 바뀌는 걸 보여주겠습니까. 올해의 연기라고 생각해요. 

4. 그 외에는 역시  최종빌런 백재민 역의 류수영 배우님..연기를 잘하는 건 알았지만 점점 미쳐가다 선을 넘는 연기 넘 좋았어요..옥자연 배우님은 연기 잘하는 줄 알았지만 이번에 정말 예쁜 배우란 거 느끼게 되었어요. 클로즈업이 너무 좋더라구요

 

결론은 연휴가 가기전에 필감하세요. 빈틈 하나 없는 각본 맛 좀 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8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3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50
123389 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 영입 합의 [2] daviddain 2023.06.07 124
123388 [웨이브바낭] 정겨운 그 시절 블랙 코미디, '겟 쇼티'를 봤습니다 [11] 로이배티 2023.06.07 327
123387 Killers of the flower moon 읽기 시작 [2] daviddain 2023.06.07 237
123386 프레임드 #453 [4] Lunagazer 2023.06.07 95
123385 저소음 선풍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산호초2010 2023.06.07 221
123384 엘르 패닝이 아역시절 어떤 배역을 따내지 못했던 이유 [4] LadyBird 2023.06.07 631
123383 컴퓨터를 끄고 다시 휴대폰을 보니 가끔영화 2023.06.07 143
123382 맨유 안토니 폭행,불륜 의혹 [2] daviddain 2023.06.07 223
12338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조성용 2023.06.07 397
123380 듀나님의 인어공주 칼럼 [35] Lori 2023.06.07 1447
123379 돌려차기 남, 섬뜩함.... [1] 왜냐하면 2023.06.07 348
123378 레이 커즈와일이 먹는 영양제 [2] catgotmy 2023.06.07 240
123377 [게임바낭] 그새 엔딩 본 게임 두 개 짧은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06.07 277
123376 리어왕 연극 보고 왔습니다 Sonny 2023.06.06 223
123375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을 다녀와서 [6] Sonny 2023.06.06 301
123374 에피소드 #39, #40 [2] Lunagazer 2023.06.06 89
123373 프레임드 #452 [4] Lunagazer 2023.06.06 107
123372 일본 여행 가는데 뭘 준비해야할까요? [3] 한동안익명 2023.06.06 313
123371 다초점 안경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11] 은단 2023.06.06 449
123370 마누라는 [1] 가끔영화 2023.06.06 1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