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의 유아인이 남자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이야기에 1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해도해도 너무하군요.


저같이 로맨스사극이란 장르에 충성도가 높은 사람도 등돌리고 싶은 이야기 전개였습니다.


아니 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애초에 장희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한다해놓고 톱스타 김태희를 캐스팅한다고 했을테 의심을 했었어야 했지만


이건 재해석이 아니라 완전 대체역사물이더군요-_-;


나머지 말도 안되는 억지는 다 이해하더라도, 극 중에서 장희빈은 그냥 너무 착하디 착하고 선한 인물일뿐입니다.


태쁘파워로 예쁘기는 합니다만 캐릭터라곤 별 매력도 없고 딱 흔하디 흔한 캔디.txt 입니다


전형적인 '여자 주인공' 캐릭터에 이름만 장옥정인 셈이죠


그리고 그 착한역을 우리 옥정이에게 주느라 인현왕후와 민유중을 평면적인 악당으로-_-;;그리는 만행을 (극중에서 인현왕후 이름이 인현아씨입니다-_-; 그럼 명성왕후 엄마가 '명성아 밥먹어라'그랬을려나요 ㅋㅋ)


거기다 이야기 맥은 뚝뚝 끊기고 개연성은 개나 준 로맨스 전개에 유아인만 불쌍하더군요. 너는 도대체 왜 장옥정을 사랑하니 ㅋㅋ


우연 남발에 억지 전개에 거기다 고증은 바람의 나라로 한건지-_-;


주인공 두 사람이 별 이유도 없이 좋아하니까 애뜻하지도 않고 그냥 '아오 더러운 세상 역시 김태희면 다되나봨ㅋㅋ'하는 교훈을 우리에게 줍니다 


작가가 해품달보고 감명에 젖어 팬픽쓰는 중학생이라 해도 믿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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