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엘런 포의 단편에서

2019.06.20 14:22

가끔영화 조회 수:570

영화 포털 검색에도 안나오는데

chase 2019 영화 시작할 때 포의 글이 자막에 나오네요.

포털 검색도 안되는거보니 극장 상영은 하지 않을 듯.

액션이 대단하다는 평이네요.

외국어는 다 그렇치만 대사가 더 빠른거 같아 자막을 봐도

The boundaries which divide Life from Death are at best shadowy and vague.

Who shall say where the one ends, and the other begins?

–Edgar Allan Poe, The Premature Burial.

생매장이라 그러면 무섭고 성급한 매장.

포의 단편인데 포의 시대엔 의사가 아직 안죽은 사람을 죽었다고 묻어버린 일이 많아 날 그러지 않을까 사람들이 무서워했다고.

삶과 죽음의 경계는 무척 희미하고 막연하다.

누가 끝났고 누가 시작이라고 말하겠는가.

단편 속의 말이니 그런 내용이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살고 죽는거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라는 말 같기도 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62
123376 G가 악마의 표식인 걸 정말 모르시나요? 진심. (수정) [19] 허만 2013.04.18 6254
123375 인터넷 하면서 봤던 황당한 꼬라지들. [31] 스위트블랙 2012.07.19 6254
123374 강남의 신흥 폭력조직, 흰양말파 검거 현장外 [11] 한여름밤의 동화 2010.12.18 6254
123373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들.. [15] being 2010.09.03 6254
123372 나이가 좀 있는 여자의 선이란... [13] 엘시아 2013.04.29 6253
123371 역시 류승완감독이 베를린 일부러 역으로 갔군요. [7] 자본주의의돼지 2013.01.27 6253
123370 [펌, 단독] 정우성, 이지아랑 파리에서 비밀 데이트… 둘이 사귀나? [16] 黑男 2011.03.11 6253
123369 이승기는 대단히 성실해요. 성실함 이라는 덕목. [18] being 2011.01.08 6253
123368 강의실에서 모자 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1] 白首狂夫 2010.08.24 6252
123367 안철수씨는 이효리가 누군지 모르는군요 [9] 가끔영화 2011.01.29 6250
123366 엘사/아나 초기버전 ? &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 [5] Diotima 2014.02.05 6249
123365 기사) 일베하는 20대의사의 변 [24] a.앨리스 2013.06.06 6249
123364 철수씨... 그래서 난 당신이 싫어...-_- [25] hermit 2012.10.19 6249
123363 아 참, 인셉션 자막에서 잘못된 부분이 하나 있더군요. [11] mithrandir 2010.07.21 6249
123362 전현무 아나운서의 스펙이 화제라는군요 [13] 허기 2010.12.13 6248
123361 요새 SWP 성폭행 사건으로 난리네요 [16] 닌스토롬 2013.01.23 6246
123360 여은성님이 말씀하신 최소한의 예의에 대한 답글입니다. [57] 알베르토 2013.11.04 6245
123359 샴푸의 차이가 좀 크군요. [26] poem II 2013.07.23 6244
123358 가나의 미친 영화 포스터들 ( 클릭 주의 - 다소 잔인하고 폭력적인 이미지가 있음, 스압 ) [16] cadenza 2013.02.10 6244
123357 구자철 만세삼창 세레머니가 불편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4] catgotmy 2012.08.11 62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