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던 토실이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ㅋ토실이는 말티즈지만 곱슬곱슬한 털을 가졌어요.사람은 곱슬머리가 우성이라던데 말티즈는 어떤지 모르겠네요.한 가지 옆에서 10년 가까이 지켜본 바에 의하면 곱슬인 토실이가 꽃미견인 도도보다 훨씬 똘똘하다는 겁니다.토실이와 같이 태어난 도도. 토실이와 완전 딴 판이죠. 하지만 생긴 것과 다르게 이눔시키 하는 짓은 얼빵합니다.왜 원빈 같은 배우는 절대 인터뷰 길게 안 시키고 그러잖아요.딱 그런 식. 도도도 가만히 있을 때만 빛나는 타입이죠. ㅋ
토실이 털이 너무 부해져서 깎아줬는데 오랜만에 깎았더니 영 어색해 하더군요.
그래서 옷장을 뒤져서 언젠가 사뒀던 옷을 입혀놨어요.
아디다스. ㅋ 정품일리는 없는데 요즘도 저런 옷이 나올까요?
상표법 단속이 꽤 엄격해졌던데.
이눔시키가 털깎고 옷 입혀 놨더니 한동안 얌전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누나가 집에 올 때 사온 롯데리아 양념감자 봉다리에 고개 쳐 박고 먹다가 저 꼬라지.
ㅋㅋㅋ 절대 연출 아닙니다. TV 보고 있다가 보니 저러고 있더군요.
몇 번 아등바등 하다가 결국 봉지를 벗겨내더군요.
다른 애들은 저런 게 있어도 그냥 멀뚱멀뚱 쳐다만 볼 뿐 어떤 시도를 하는 법이 없는데
토실이는 다릅니다. 절대 가만히 놔두는 법이 없죠. ㅋ
자다가 베개가 불편해서 깼더니 이 모양.제 베개를 아예 지가 다 차지했어요. -_-부록. 푸마 입은 세 자매. 나름 큐빅 장식도 박혀 있습니다.짝퉁치곤 고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