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9 21:48
1. 어.. 이 방송 웃기고 웃프고 화가 나더군요. 나름 강소기업이라는 티웨이 항공, 여기 어때 모회사, 카페오ㅇㅇ 회사 임원들이 면접관인 척 시작하다가 취준생들에게 면접을 당하는 역공, 관계역전이 재미가 있었는데요. 그래도 중견기업 위치는 되는 지라, 나름 물타기와 열정남발로 넘어가다가 면접이 끝난 것 같았던 술자리에서 다시 면접관 모드로 변하는 거 보고 짜증이....;; 그런데 특집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저도 임원되면 저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했고(괜한 걱정을) 그리고 잠시 면접관 역할을 한 젊은 취준생 중에는 저 스펙으로도 취업 안 된 게 이상할 정도인 분도 있어서 좀 놀랍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저도 저기 회사들 중에 가라고 하면 그나마 직원에게 영업이익 할당해주는 곳을 가지 않았을까...
2.
배우는 곳의 팀 프로젝트는 쇼핑몰로 갑니다. 개인이 만들기엔 벅차고, 너무 많은 팀원은 필요없으며 적당히 상업성 없고 아이디어 평범한 소재를 찾고 있네요. 그러니까 너무 획기적인 아이디어나 사력을 다하면 오히려 곤란한 거죠(....). 그래서 정하고 있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3.
요즘들어 창업을 생각해 봅니다. 과연 내가 좋은 사장이 될 수 있을까? 모범적인 사장이 될 수 있을까? 조기퇴사자를 양산하다 망하진 않을까? 고민이 많네요. 아직 5년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만, 또 모르죠. 5년도 길거나 짧은 걸지도.
2018.06.20 08:14
2018.06.20 10:49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고 있는데, 남에게 먹을 것을 파는 자영업은 함부로 시작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사하면 할게 없네요.
얼마 전에 EBS에서 소규모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을 방송하는 게 있었는데
(프로그램 이름을 알려드리려고 찾아봤는데 스치듯이 본 거라 영 못 찾겠네요.)
소규모 개인사업은 결국 다른 사람들이 뭘 필요로 하는가에 민감해야 되는 것 같더군요.
사소하더라도 사람들이 원하는 걸 찾아내서 그걸 만족시켜주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면
성공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