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시각,기억,인지능력은 근본적으로 허점이 많대요.

구멍 송송.

그런데 우리 의식은 그게 현실적이지 않거나 논리가 성립되지 않으면 벌벌벌 떨게 설계되어 있다네요.

그래서 뇌가 그걸 얼기설기 엮고 구멍을 지멋대로 매꿔서 대충 그럴듯하게,실감나게 인식하게 만든다고 하던데..


이번 안희정씨 사건 판결과 관련되어 여기저기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보니 아! 이게 그말이구나! 하는걸 직관적으로 느낄수 있었어요.

같은 사안을 두고도 저마다 해석하는게 어쩜 그리 다른지. 근데 대충 자기식대로 논리 만드는건 기가막혀. 어딘가 분명 이상하고 과격한데 굉장히 은근슬쩍이야. 자기 확신은 무서울정도..


사건에 밝혀지지 않은 (혹은 못한) 모호함이 존재하고, 그에대한 사법부의 판단도 애매~하다보니 이건 그야말로 자기최면의 향연이야.


오늘도 이렇게 괜히 인터넷을 떠돌며 피로감을 누적시키고 귀중한 경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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