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5 08:19
이번 광복절은 광화문에서 여러 단체들이 시위를 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 어떤 단체는 화염병까지 제작하겠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퍼트리고 다니네요.
그 이유가 최근 일어난 워마드 운영자 구속영장 때문이라네요.
https://news.v.daum.net/v/20180814233130784
극단적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워마드는 정치적으로 보수 극우와도 상통하는데, 생물학적 여성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찬양하고 문 대통령을 비롯한 남성 정치인들을 혐오한다.
한 회원은 "문재앙(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 탄핵 시위 겸 햇님(박근혜 대통령을 지칭) 석방 시위니까 꼭 화력을 보태야 한다"며 "운영자를 콕 찝어 워마드를 협박하고 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문재앙을 타깃으로 해야 한다"며 시위 참석을 촉구했다.
행동은 일베와 별 차이가 없고 박사모와 결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당성을 위해서 시위를 한다?
세월호 폭식투쟁을 보는 것 같네요.
2018.08.15 09:15
2018.08.15 10:42
2018.08.15 10:45
정확하게 말하면 레디컬 페미가 그렇게 말하죠. 워마드는 레디컬 페미도 아닌데 과격한 걸로는 비슷하고요.
2018.08.15 14:42
우리나라의 패미의 주류가 레디컬 페미이기 때문에 구분하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워마드가 그 중심이죠. 이 게시판에 페미니즘 동조하는 사람들 중에서 워마드 비판하는 사람 보신 적 있으세요? 글쎄요. 전 없는 것 같은데요?
2018.08.15 20:54
페미니즘(정확하게는 한국 여성계)이 워마드가 가지는 이슈를 받아들이면서 굉장한 파급력을 얻었던 거죠.
워마드는 정당성을 얻고 페미니즘은 이슈로 사람들의 이목을 얻고요.
근데 워마드(전 메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의 도를 넘은 패악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죠.
마치 새누리당이 일베를 칭찬하는 것하고 비슷한 양상이에요.
2018.08.15 16:02
2018.08.15 17:39
똥 싸는 인간들이 사라지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거죠. 오늘도 광화문에서 싸고 있네요. 드러워요.
2018.08.15 21:12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과격하게 만드는 상황은 솔직히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세대갈등 때문입니다.
과격해지길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은 제 생각에는 적폐세력이죠. 끝판왕으로 자본권력이 아닐까요?
일베가 국정원이 기획 했듯이 말이에요.
분란을 일으킬만한 사회현상을 이용하죠.
2018.08.16 14:52
2018.08.15 20:50
2018.08.15 20:56
2018.08.15 21:02
2018.08.15 21:08
대부분의 남성에 대해서 위협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잠재적 범죄자이다.
언듯보면 논리적이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오류투성이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마치 기독교의 원죄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댓글은 기독교의 논리와 같아요.
페미니즘, 특히 요즘 등장하는 페미니즘 이슈가 누군가를 원죄의식에 가두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또 제가 일베와 같다는 말은 인격모독이네요.
누가 일베의 자리를 이어받을 것인가에 대한 대답에 누구는 오유를 누구는 워마드를 이야기하죠.
댁은 저를 지목했고요.
웃깁니다. 위협적이지 않은 건 일베도 마찬가지였어요. 모르셨나요?
그래도 사회악은 사회악이죠.
워마드의 행동은 분명 사회악이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것을 이야기했다고 일베 취급을 하다니...
그리고 누군가를 쓰레기 취급하면 댁도 같은 취급 받아요. ㅉㅉㅉ
2018.08.16 18:26
일베에도 워마드에도 아무런 위협을 느끼지 않으셨다는 게 핵심이죠. 일베와 준일베에 실제 위협을 느끼고 고통받던 사람들이 참다못해 말하는 것을 듣고 겨우 생각하는 것이 '아니 왜 가만히 있던 나한테 그래?'인거고요.
2018.08.17 13:56
조용기 목사가 아낌없이 화력 지원을 할 거라며.ㅎㅎ
토요일 도심 시위 주도한 단체들이랑 연관이 있어 보이던데, 오늘 단단히 벼르고 있는 이들이 좀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