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0 12:16
북쪽 왕국은 산사가 다스립니다. 빨강머리 여왕이 북쪽 땅을 다스리는 건 Mary the Queen of Scots에서 따온 것 같구요.
북쪽 왕국을 제외한 6왕국은 브랜이 다스립니다. 이걸 루스벨트를 출현시켜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과거와 현재를 검색할 수 있는 구글이 왕국을 다스리는 걸로 타협했다 해야할지.
대너리스는 존 스노우에게 죽습니다. 존 스노우는 빙벽 밖으로 쫓겨납니다. 아리아는 웨스테로스 서쪽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티리언은 왕의 손이 됩니다.
2019.05.20 12:33
2019.05.20 13:16
용은....합니다
거세병들은...합니다
브랜이 그렇게 되는 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9.05.20 13:25
누가 나이트 킹을 죽이나요? No one.
누가 철왕좌에 앉나요? No one.
2019.05.20 14:30
역시 유출된 스포와 내용이 똑같네요. 어쨌거나, 내용이 문제..
저는 5화 괜찮게 봤습니다. 3화에 비해 긴장감 뚝, 재미는 없었지만요. 대너리스가 흑화한게 내용 전개가 빨랐긴 해도 무리수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전부터 대니가 흑화할 조짐은 충분히 있었습니다. 용도 두 마리 잃어, 웨스테로스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마당에 조라나 미산데이, 바리스 등의 최측근도 잃었죠. 다만 그 전개가 훅훅 빨랐다는 것뿐.
대니와 존 스노우 사이의 케미도 참 별로던데, 둘을 왜 이어줬는지... 애틋한 느낌도 없는데 존이 대니를 죽이는 극적 효과를 위해서? 너무하네요. 너무해. 뻔한 게 너무해요.
그리고,
브랜이 그렇게 하는 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22
여기 작가들 스타워즈 시리즈 나가리되면 좋겠어요.
원작이 아무리 늦게 나온들 이 정도로밖에 마무리를 못하는지.
원작 빨 다하니까 진짜.. 어휴. ㅠ
2019.05.21 05:12
https://www.tvguide.com/news/game-of-thrones-iron-throne-las-vegas-odds-betting-may-14/
라스베거스에서 누가 왕이 될 것인가를 놓고 도박을 했는데, 막판에 브랜의 확률이 쑥 올랐대요. 누군가가 정확한 정보를 유출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게 아니냐고들 하더군요.
2019.05.20 15:38
책 3권쯤 읽다가 말고 드라마는 아예 시작도 안했는데
반응을 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05.20 20:50
노리/ 말씀하신 대로 대니가 악역이 될 수도 있지만 속도가 너무 빨랐지요. 막판에 각료 회의는 관객의 지능에 대한 모욕으로 느껴지더군요. 지금 이게 디즈니 가족물인 줄 아는지.
2019.05.20 23:17
저는 디즈니의 부름을 받았으니 기대에 맞게 디즈니 스타일로 결말을 맺은 걸로 이해했습니다...
왕정은 거부하고..
원로들끼리 모여서 왕을 뽑는..
공화정인가요? 아니면 미국식 간접선거 대통령제?
초등학교 사회 과목 시청각자료용인가..
브랜이 아이를 가지지 못해서 적합하다 어쩌구 할때 얼굴이 화끈...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2019.05.21 05:09
저는 '사창가 먼저 재건하자' 이 소리 나올 때, 작가들이 이 시리즈를 뭘로 보길래 이런 되도 않는 코믹 릴리프를 넣는가 싶더군요.
2019.05.20 23:28
거의 스카이캐슬급 기승전망을 느끼네요....
진짜 근10년을 함께 한 캐릭터들을 이렇게 보내자니 허무합니다. 아....... 이게 뭔지..
2019.05.21 00:38
2019.05.21 03:21
아리아 - 크리스토퍼 콜럼부스
브랜 - 프랭클린 루즈벨트 + 구글
산사 - Mary the Queen of Scots
티리언 - 컴퓨터 CPU (a.k.a. 황희 정승)
거세병들 - 율도국으로
존 스노우 - 북극 탐험
2019.05.21 06:45
구글이 다스리는 시대라.. 뭔가 시류와 잘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 뭔가 엉성하긴해도 큰 줄기는 괜찮은것 같기도 했구요. 브론이 느닷없이 등장해서 저도 좀 쎄했는데, 생각해보니까, 구체제를 들어내는 인물들로 리더들을 바꾸어내는 계획중 일부였나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그 분위기자체가 너무나 값싸지는 느낌이 나서 좀 슬프긴 했습니다. 왕좌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정서는 무력감/슬픔 이런거 였던것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