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진은 없어용ㅋㅋㅋ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사무실에서 473미리 텀블러로 4-5번 정도), 정수기나 생수에서 나는 미묘한 물 비린내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늘 물을 끓여마셔요.

물을 마시기 위해 선택한 것이 홍차입니다.
처음엔 티백을 사서 먹었는데, 하루에 5개 정도씩 쓰니까 아무리 아이허브 가격이래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부터 잎홍차 마시기 시작했어요.

1. 트와이닝(100그람 6.467원)
레이디 그레이- 티백으로도 너무 좋았어서 주저없이 샀어요. 오렌지, 레몬, 시트러스가 은은히 퍼집니다. 냉침보단 뜨겁게 마시는게 향이 더 좋아요.
얼그레이- 뭐 워낙 많이들 드시는 홍차죠. 베르가못향(찾아보니 귤과 식물이네요)의 홍차. 레이디 그레이와 차이점이 뭐냐라고 물으신다면 레이디 그레이는 냉침해도 뭐 좀 싱겁게 먹을수 있다지만, 얼그레이는 신경써서 진하게 우리지 않으면 냉침했을 때 별로였어요.
웨일즈의 왕자티- 중국식 어쩌고 하는 설명이 길고 유창하게 되어 있는데, 전 그냥 오후에 보리차처럼 마셨습니다ㅋㅋㅋㅋ
아이리쉬 블랙퍼스트, 실론 오렌지 페콕티- 먹은지 시간이 꽤 지났기도 했지만, 재구매 안한걸 보니 제 입맛은 아니었나봐욬ㅋㅋㅋ

2. 리쉬(80그람 10538원)
히비스커스베리, 블루베리 루이보스 둘 다 여름에 냉침용으로 샀습니다. 과일조각도 들어있고, 오후에 차게 마시면 좋았어요.
둘 중엔 히비스커스가 더 취향
나중엔 두개 섞었ㅋㅋㅋㅋ

3. 더 타오 오브티(100그람 9237원)
블랙티와 베르가못 얼그레이- 최근에 먹고 있는 차입니다.
트와이닝과 다른 점은 일단 향이 더 강하구요. 티보트를 닦으려고 열면 물에 뿔은 이파리가 나오는 것이ㅋㅋㅋ ‘아 참 알차게 우렸다’하는 생각들어요 ㅋㅋㅋㅋㅋ
가향홍차 종류가 꽤 다양해서 이것저것 사고 있습니다.

4. 타조티(20티백 4660원)
이건 티백인데 진짜 물건이라 강추합니다.
패션 허벌티와 와일드 오렌지 허벌을 마셔봤는데, 티백 하나로 찬물에도 엄청 진하고 빨리 우러나요. 패션허벌은 2리터에도 하나면 충분.
단점은 상온에 오래두면 티백이 끈적해진다는 것과 지금은 팔지를 않......

5. 셀레셜 시즈닝즈(18개, 혹은 20개 3880)
이것도 냉침으로 좋습니다.
5가지 맛이 들어있는게 좋은데(라즈베리 징거, 피치, 와일드베리 징거, 블루베리, 블랙체리베리) 라즈베리랑 피치가 진짜 맛있었어요.
단점은 개별 포장이 아니라, 맛별 포장이라는 점

전 그냥 막입이랔ㅋㅋㅋ 티보트에 한스푼 넣고 정수기 뜨건물에 넣은 다음 막 우려서 마십니다.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텀블러 쇠냄새가 올라와욬ㅋㅋㅋㅋㅋ
와 이만큼 적으니 40분(영 적응 안되는 아이폰 자판이여ㅜ)이네요.
다음엔 향신료와 소스에 대해 써보고 싶은데 언제 쓸 수 있을지 ㅋㅋㅋㅋㅋ

홍차 좋아하시는 분들, 좋아하는 차 한가지씩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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