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제 주변에는 회사 욕을 잔뜩 심할정도로 싸질러 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솔직히 저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아요. 


아니, 입사할때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떤 어려움이라도 견뎌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조아리고 들어간 곳 아닌지... 


혹시 자기가 생각했던것과 직무가 다르거나 

정말 거지 같은 상사나 동료가 있으면 모를까.. 


딱히 그렇지도 않아보이는데 

돈을 받고 다니는 회사에 대해서 너무 정열적으로 욕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아요.. 


설사 그런 거지 같은 경우라도 

아니, 한 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닌데, 대안을 찾아보던가.. 

직무를 옮기던가, 아니면 학교로 돌아가던가. 


그런 사람한테 뭐 하고 싶은데? 결국 그럼 너가 원하는게 뭔데? 

라고 물어보면.. 

글쎄,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그낭 남들이 멋있어 하는거 마냥 겉모습의 환상만 있는 그런 일들.. 나열이나 하고.. (여행작가, 아기자기한 까페 주인, 광고 카피라이터.. 하.. 참.. ;;;) 

자기 푸념이나 하고, 그렇다고 딱히 열심히 사는것도 아니고 

그런 꿈을 위해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 


그 사람들은 

과연 회사에서 돈을 주는 만큼 일은 하는걸까? 


일년 내내 

자기는 휴가만 바라보고 산다는 둥 

드디어 언제 휴가라는 둥. 


이 사람이 마케팅 전문가인지, 아니면 그냥 날 백수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회사에 자기 일 잘 못하면서 

마냥 회사 욕만 하는 맘편한 사람들이 적당히 주위에 오랫동안 밟히길래 

저도 성질이 나서 욱 하네요. 


적어도 

밥값은 했으면 좋겠네요. 


일도 잘 못하면, 미안한줄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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