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안대회 <고전산문 산책>, <마쿠라노소시>, 헤세의 <정원 일의 즐거움>,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 최명희 <혼불>,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이외수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등등 추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동네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책은 한 권씩 빌려드려서 어머니께서 재미있게 잘 읽으셨어요. 


그런데 이제 밑천이 다 떨어졌네요. ㅠㅠ


혹시 고전 산문이나 수필로 괜찮은 책이 또 있을까요?


위에 적은 책들 재미있게 읽으셨고 피천득의 <인연> 같은 낭만적인 글 좋아하십니다. ^^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은 그냥저냥 읽으셨고요. 


<혼불>은 무척 재미있게 다 읽으셨는데 소설보다는 수필 쪽을 읽고 싶으신가 봅니다. 


(수필은 일부분을 뽑아서 붓글씨를 쓰기도 좋고 해서... 그런데 역사소설은 재밌게 읽으실 것 같아요.   


<태백산맥>도 재밌게 다 읽으셨고)


이런 분야의 좋은 책을 알고 계신 분은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세 드신 분께 좋을지 판단하는 건 힘든 일인 것 같으니 그냥 좋았던 산문이나 수필집이 있으면


일단 그냥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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