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C에서 캐리가 이런 이런말을 해요 제목을 말한건 아니구요^^;;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해 가게의 차양아래 서자 어떤 남자가 바로 옆에 서죠

대뜸 캐리는

우리가 프랑스 영화의 주인공 이었다면 아마 사랑에 빠졌을 거에요

이렇게 말하니 남자가

뭥미?;;하는 표정을 짓죠

당황한 캐리는 농담이라고 그렇다고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건 아니고...뭐 이렇게 말합니다

 

살면서 영화속에선 달달한 로맨틱한 장면인데 나에겐 그냥 스치듯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저는 몇번 이런 상황을 경험 했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다가 제 실수로 책이 떨어졌는데 그걸 뒤의 남자분이 보고 동시에 잡게 되었을때

손이 겹쳤는데 괜시리 쑥쓰러웠어요

뭐 내 인생이 영화가 아니니깐...그냥 지나갔던 일

 

 

크리스마스때 지인에게 안부겸 연말 잘 보내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신으로 고맙다 연말 잘 보내라 그런데 난 그사람이 아니다 번호가 바뀐것 같다

그래도 고맙다 라고 답신이 왔던 일

 

 

강의 시간에 늦어서 빨리 달려가다 코너에서 나오던 남학생과 꽈당했던일

키가 커서 가슴팍에 콕

그러나 그 남자분 나에게 욕하고 사라짐................-__-

 

소개팅을 나갔는데 카페 앞에 도착하고 어디 있는 지 확인차 전화를 걸자 바로 앞 테이블 분이 바로 전화를

받길래 자리에 앉고 안녕하세요 라고 밝게 인사하고 소개를 하는데

진짜 나랑 소개팅하기로 한 남자분께 전화가 온 일...........;;

 

 

소소한 로맨틱 사건이 있었지만 절대 영화처럼 이어지진 않더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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