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9 11:46
어쩌다보니 샐리 호킨스 영화를 두편이나 극장에서 보게 됐습니다. 듀나님 호평이 영향을 미쳤지요.
이제 막 7살, 10살이 된 아이들도 영화에 집중을 하고 끝나고 나서도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이런 영화는 사실 드물죠. 코코때는 나름 불평 불만이 있었거든요. 해골이 나와서 무섭다던가.. 좀 지루했다던가.
착하고 귀엽고 행복해지는 영화입니다. 티비에서 봐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극장에서 보는게 좋겠어요.
남여노소 할 것 없이 두시간 정도의 유사 행복을 체험하기에 딱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출연진중에 벤 위쇼가 있던데.. 목소리 연기겠죠? 우리말 더빙으로 봤으니 전혀 짐작을 할 수 없네요.
추천하고 싶어요. 패딩턴 2. 보지 못한 1편도 보고 싶어질 정도로 말이죠.
2018.02.19 11:51
2018.02.19 16:29
역시..
2018.02.19 11:57
2018.02.19 15:59
2018.02.19 16:29
1편도 봐야겠어요.
2018.02.19 16:00
2018.02.20 19:08
2018.02.19 16:30
죄수들이 귀엽더군요. 불가능한 얘기죠. 의리있고 정의감이 살아있다니..
2018.02.19 15:58
2018.02.19 16:27
(스포)
성당 경비원이 수녀에 대해 증언하면서 번개처럼 뛰어서 수녀를 쫓아갔다고 말하죠. 실제로는 한 손에 머그컵을 들고 천천히 걸어갔죠. 이런 유머가 재밌더라구요.
참고로 이 배우는 감독 폴 킹과 함께 2편 시나리오를 썼고 오래 전부터 영화를 찍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하네요.
1편을 반복해서 보다보면 깨알같은 유머가 새록새록 나와요. 칼리토님이 아직 1편을 안보셨으니 스포는 참을게요.
2018.02.19 16:30
아하..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 못 웃었지 뭡니까. 흠..
2018.02.19 16:32
고백하건데.. 휴 그랜트가 나왔을때부터 '어? 휴 그랜트지?? 잠깐 그 이름이 맞던가?? 로버트 뭐시기 아니야? 왜 저렇게 팍삭 늙었지?? 러브 액츄얼리 휴 그랜트?? 맞아? 진짜?? 휴 그랜트가 아니면 이거 진짜 충격인데..' 라는 생각을 하느라고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배우도 저도 늙어가는 거지요.
2018.02.19 18:54
벤 위쇼가 패딩턴이에요. 목소리 연기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