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0 13:37
2010년 3월17일: 이정수 발목 통증으로 불출전하겠다고 사유서 제출 (설명: 전 대한민국 국가 대표. 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2010년 3월18일: 빙상연맹 “이정수 대회 불참” 발표
2010년 3월24일 안기원씨 “이정수 불참은 빙상연맹 부조리 탓”이라고 주장.
2010년 3월25일: 빙상연맹, 이정수 김성일 자필 사유서 공개, 안기원씨 주장 반박
2010년 3월30일~4월7일: 대한체육회 감사 실시.
2010년 4월8일: 대한체육회, 이정수 불참은 코치진 강압 지시 추정, 국가대표 선발시 짬짜미 의혹 확인.
2010년 4월9일: 빙상연맹, 공동조사위원회 구성. 4월 국가대표 선발전 9월 이후로 연기 발표.
2010년 4월 14일: 시사인, '쇼트트랙계를 움직이는 '유라인'과 '전라인'' 기사 송출.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를 인터뷰.
"이번 사태 장본인은 빙상연맹의 전명규 기획부회장과 유태욱 쇼트트랙 부회장이다. 이들은 예전에 쇼트트랙계 내부가 파벌 문제로 한참 시끄러웠을 때 한체대(전명규 한체대 교수), 비한체대(유태욱 용인시청 코치) 갈등의 장본인이었다. 문제가 불거지니까 빙상연맹에서 해결책 차원으로 두 사람을 화해시키고 제도권 안으로 들였다. 화해시켜서 잡음이 없도록 일단 미봉책을 마련한 것인데 문제는 이제 이 둘이 힘을 합쳐서 선수며 코치며 다 자기들 입맛대로 뽑고 휘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2010년 4월 23일. 쇼트트랙 담합 조사를 위해 공동조사 위원회 (빙상연맹, 문광부, 대한체육부 세 단체가 조직)가 조사결과 발표. 요약하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코치 외압도 있었으며 나눠먹기식 경기운영이 있었다는 것.
2011년: 안현수 선수, 대한민국 국적 포기. 러시아로 귀화.
2014년 1월 15일: 김현정의 뉴스쇼, 안기원 (안현수 선수 아버지)씨 인터뷰. 인터뷰 요약. 성추문 전력이 있는 코치가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으로 2012년 8월 발탁. 한체대 지도교수이자 빙상연맹 고위직인 고위 관계자가 이 사건을 조용히 마무리. 안기원씨는 "우리나라의 쇼트트랙의 모든 메달을 따오신 분"이라고 설명.
"연맹에서는 이분의 말씀이면 문제가 있어도 모든 것이 다 승인이 됩니다. 그것이 문제죠. "
2014년 2월 4일 - 23일: 소치 올림픽. 안현수 러시아 대표로 출전. 올림픽 3관왕 기록.
2014년 2월 22일: 안현수 선수, 러시아 귀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혀. 다음은 기사 발췌.
"아버지가 너무 많은 인터뷰를 했고 그런 부분에 대해 의견 충돌 있었"면서 "얘기하지 않은 부분이 부풀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저를 아끼는 마음에 그런 말씀을 하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내가 피해를 보는 부분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중략)
안현수는 "파벌은 있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이 귀화를 결정한 결정적 요인 아니다"면서 "러시아에 온 것은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믿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어서였다"고 강조했다.
2014년 3월 17일: 전명규 부회장 사퇴. 빙상연맹, 평창대비 비상발전위원회 출범. 다음은 기사 발췌.
김재열 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우리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2018 평창올림픽이란 국가적 중대사를 더 잘 치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1명의 빙상발전위원 중 6명이 현직 빙상연맹 부회장과 이사여서 과감한 혁신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이도 있다.
2017년 2월 1일: 전명규 교수, 3년만에 빙상연맹 부회장 복귀. (평창 동계올림픽 약 1년 8일 전)
2017년 10-11월: 빙상연맹은 팀푸월 선수 3명의 선수자격에 대해 국제 경기연맹에 이메일로 문의. 기사에 따르면 국제경기 연맹의 답변의 회신 때문에 엇박자가 났다고.
2017년 12월: 노선영 선수의 출전권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표팀에 뽑아.
2018년 1월 10일: 국제 경기연맹은 "개인 종목에 출전하지 않으면 팀추월에 나갈 수 없다"고 통보.
2018년 1월 22일: 노선영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 탈락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해들음. (올림픽 18일전)
2018년 1월 24일: 노선영 선수의 올림픽 출전 무산. 이유는 개인 종목에 출전하지 못해서 팀추월 출전 자격이 없었던 것. 이는 빙상연맹의 실수내지는 소통 착오였다고 기사 나감.
2018년 1월 24일 저녁: 노선영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올림.
2018년 1월 25일: 노선영 선수의 인터뷰 기사가 나감. 다음은 발췌.
"지난해 12월 10일 월드컵 4차 시기 이후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추월 남녀 대표팀은 단 한 차례도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주도로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3명이 태릉이 아닌 한체대에서 따로 훈련을 하고 있다"
"빙상연맹이 메달을 딸 선수들을 미리 정해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심한 차별 속에 훈련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노선영이 별도훈련의 중심으로 지목한 전 부회장은 수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2018년 1월 26일: 노선영 선수, 러시아 선수의 불참으로 출전권 확보.
2018년 2월 9일: 평창 올림픽 개막.
2018년 2월 18일: 이상화 선수 저녁 8시에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이 오전 9시에 격려차 방문.
2018년 2월 19일: 이상화 선수 입장 발표.
"이미 깨어있었다. 그런 걸로 컨디션을 망쳤다는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럽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018년 2월 19일: 여자 팀 추월 경기.
경기 내용 요약.
"팀추월은 세 명의 선수가 서로의 속도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팀워크가 매우 중요한 레이스다. 그런데 경기 중반부터 김보름, 박지우가 앞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면서 가장 뒤에 있던 노선영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다음은 이강석 KBS 해설위원의 멘트.
중계하던 이 위원은 이를 의식한 듯 "팀추월 경기가 두 사람만 컨디션이 좋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노선영 선수가 컨디션이 안 좋다면 김보름이나 박지우 선수가 더 끌어주는 레이스를 펼쳐서 노선영이 체력을 아낄 수 있도록 전략을 짰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위원은 "사실 노선영 선수가 그동안 훈련을 많이 못 하지 않았느냐"며 "그렇기 때문에 노선영 선수가 잘못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이나 관중 여러분이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둬주시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해럴드 경제에 따르면 김보름 선수는 웃으며 인터뷰.
“중간에 있는(노)선영 언니는 비중을 최대한 적게 하는 전략을 짰는데 그 부분에서 의사소통이 안 된 부분이 있다"
2018.02.20 17:27
2018.02.21 00:33
이상하지 않나요? 소치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노메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명규씨인데, 왜 평창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는 빙상연맹으로 복귀하죠? 일 없는 3년간은 남에게 맡겨두고, 실권을 쥘 마지막 1년에 복귀한 게 아닌가요?
2018.02.21 16:48
2018.02.20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