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기둥뒤에 살아있어요.

2024.03.29 17:22

가라 조회 수:354

아.. 네.. 살아 있습니다.

휴.. (로또가 맞으면) 이번 프로젝트만 마무리되면 그만둬야지. 하는데, 프로젝트 끝은 다가오는데 로또가 안 맞습니다.


이게 참.. 이 회사에서 짬바가 쌓이니까 최고경영진의 파닥파닥한 날것의 워딩들을 직/간접적으로 듣게 됩니다.

내가 어릴때 경영진들도 이랬나? 아니면 지금의 최고경영진이 양아치인건가.


동료/후배들은 착한데 윗분들한테 정이 뚝뚝 떨어지고 이 회사가 싫어집니다.


휴.. (이직 성공하면) 다음달까지만 다니고 사직서 내야지. 하는데 번번히 탈락이네요. 

취업컨설팅 유튜버가 '부장님들은 옮길 생각이 아니라 오래 버틸 생각을 하셔야 되요' 라고 하던데..

과장일때 옮겼어야 하나 봅니다.


오래 버틸 수는 있습니다. 정 떨어진 회사에서 버티기가 싫어서 그렇지.


헤드헌터들 바람 잔뜩 넣어놓고 이력서 주면 감감 무소식. '채용사에서 오버스펙이라고 하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답이라도 주는 사람은 양반.

지난 겨울에는 드디어 성공하나! 했는데, 최종 사장 면접에서 물먹었지 말입니다. 실무임원 통과하고 사장은 그냥 티타임이라며!


하여튼..

보이진 않지만, 기둥 뒤에 살아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82
123344 [웨이브바낭] 상남자 길반장님을 봅시다. '리브 앤 다이'(늑대의 거리) 잡담 [6] 로이배티 2023.06.01 404
123343 프레임드 #447 [2] Lunagazer 2023.06.01 104
123342 배우 제인 폰다 "佛 클레망 감독이 베드신 찍기 전 동침 요구" [10] ND 2023.06.01 1054
123341 XBOX 혹은 디아블로4 진상 고객 되기 정보 [1] skelington 2023.06.01 248
123340 오늘 일 마치면 버호벤의 <사랑을 위한 죽음>+라멜라 [6] daviddain 2023.06.01 283
123339 이 와중에 아무도 관심없을 전기차 구입 이야기-soboo님에게 감사 [4] 애니하우 2023.06.01 563
123338 진짜루... 왜냐하면 2023.06.01 212
123337 오발령과 비사격 [2] Sonny 2023.06.01 575
123336 십수년만의 콘서트 관람 - 백예린 ‘SQUARE' [3] skelington 2023.06.01 344
123335 머라이어 캐리 Fantasy(1995) [1] catgotmy 2023.06.01 169
123334 유월 시작을 분노로. [8] thoma 2023.06.01 504
123333 연극 [벚꽃동산]을 보고 왔습니다 [4] Sonny 2023.06.01 247
123332 모기장 칠 때가 됐네요 [1] 가끔영화 2023.06.01 135
123331 [웨이브바낭] 척 노리스 영화를 처음으로 각잡고 봤습니다. '델타 포스' [6] 로이배티 2023.05.31 357
123330 프레임드 #446 [4] Lunagazer 2023.05.31 103
123329 [인어공주](2023) 보고 왔습니다 [5] Sonny 2023.05.31 790
123328 [인어공주](1989) 봤습니다 [2] Sonny 2023.05.31 386
123327 근황 [6] 칼리토 2023.05.31 474
123326 2010년대의 미국 대중음악 [2] catgotmy 2023.05.31 253
123325 북한에 대해 [5] catgotmy 2023.05.31 41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