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꽃샘추위가 교실에도 몰아치더니 감기에 걸렸습니다. 주말동안 뻗어있고, 코를 흘리다 오늘 점심 이후에서야 약간 안정되었어요.

20대 때에는 몸살감기 한 번 크게 걸린 거 빼고, 괜찮았는데 점점 체력이 약해지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ps-꽃샘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기를.


2.

레디 플레이어 원을 어제야 봤습니다.

사실 코엑스MX 심야시간을 예매했다가 너무 늦은 시간이라 못가고, 목동MX는 멀어서 못가고, 어제 용산 아이맥스를 예매했는데 비싼 가격도 그렇지만, 가방을 물품보관함에 맡기다가 지문이 등록 안되서 늦었거든요(;;), 그래서 2D로 보게 되었습니다. 엉엉.


보고 느낀 감상은, 재미있었고, 게임적 성격도 강한데, 다른 무엇보다도 아키라나 건담을 실사화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건담이요. 보고나서 다이토의 2분 아바타인 건담이 너무 멋있게 나왔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저는 건담 오리진 만화밖에 안 읽고, 건담 관련 내용은 별고 관심이 없는데도 말이죠. 물론 게임적인 재미도 상당해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에필로그가 조금 지나치게 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이맥스에서 3D로 봐도 돈이 아깝진 않았을 것 같아요.


아, 13일부터 CGV 티켓값이 1000원씩 인상된다더군요. 차라리 팝콘값을 인상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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