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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가 전남친 브래드 피트에게 감동받았던 사연


이 기사 읽고 난 기분은 참 묘하게 껄끄럽고 답답하고 뭐라 선명하게 표현을 못하겠어요.

이제 캐리어를 만들어가야 하는 젊은 여성이 자신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그 판의 실력자에게 성추행, 성폭행 당하지 않으려면 
브래드피트 정도되는 남친 정도는 있어야 한다니;
기사는 와 브래드피트 멋진놈이라는 소리가 나오길 바라고 쓴 기사 같은데 전혀 그런 소리가 안나와요.

온 사회와 국가가 여성들을 성적대상화하고 인격을 유린하는 남성들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죽여 버리겠다”라고 경고를 하고 말 안들으면 실제 죽여 버린다면  미투는 처음부터 벌어지지 않았을거에요.
(한국에서는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미투운동의 결과 아직 그 누구도 마땅한 처벌을 받지 않고 있어요. 대다수는 아직 기소도 되지 않고 있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개소리들이 나오고 있을 뿐)

남친이 없어도 그 남친이 특히 브래드피트 정도의 짱짱맨이 아니어도 여성이 자기삶의 주인으로 모든 선택을 스스로 하고 책임지는 너무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지 않다면 그만큼 인류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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