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irie Home Companion이라는 미국의 라디오쇼가 있습니다.

미네소타 공공라디오(Minnesota Public Radio)와 역사를 거의 같이 하는, MPR의 대표 쇼였죠.

이 쇼는 1974년부터 2016년까지 했으나 42년을 한 것입니다.

MPR이 1972년에 설립되었다고 하니,

방송국 설립 2년 후에 만들어져서 2016년까지 계속 방송된 프로그램이니 정말로 역사를 같이 한 거죠.


Letter from Lake Obegon이라는 코너 때문에, 미네소타에는 진짜 Lake Obegon이 있다고 생각했죠.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도 확인 안해봤습니다.

가상의 이름이라 해도, Lake Obegon 같은 호수는 미네소타에 있을 것 같으니까요.


이 쇼와 같은 이름의 영화가 2005년에 만들어졌죠.

라디오 쇼의 진행자인 Garrison Keilor가 물론 나오구요.

메릴 스트립, 린지 로한, 우디 해럴슨 등등이 나옵니다.

스토리는 좀 지루한 느낌이지만, 또 그건 그대로 괜찮습니다.


PHC는 예전에 매우 좋아했던 쇼이지만, 한국에서는 시간이 편하지 않아서 잘 챙겨듣지 못했습니다.

가끔씩 팟캐스트로 올라오는 걸 들었는데, 팟캐스트에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쇼 전체가 올라오지 못했고, 쇼의 일부만 편집해서 올려졌습니다.


최근에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들으려고 했더니, 진행자가 바뀌어 있는 겁니다.

그리고 쇼의 이름도 바뀌어 있습니다.


Garrison Keilor가 그 동안에 별세했나 하는 생각에 구글링을 해보니,

Keilor는 몇년 전에 성추행 사건 때문에 쇼에서 하차한 것이었더군요.

쇼에서 하차하고도 작가 같은 역할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관계를 정리한 상태더군요.


좋아했던 쇼, 그리고 좋아했던 진행자의 결말이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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