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극장에서 봤으면 욕하고 나왔을 것 같습니다.

덱스터가 2월 14일에 서비스가 끝난다길래 열심히 달리다가 너무 봤더니 꿈에 까지 시리얼 킬러가 등장해서 잠시 쉬어가려고 틀었는데..

하아.. 이놈의 일본 감독, 작가들 중2병은 언제쯤 되면 고쳐지는 걸까요.

인류의 진화, 개체의 종말은 언제적부터 쓰인 겁니까. 에반게리온이 90년대 중반이던가요? 20년쯤 지난것 같고, SF 판에서 원조라고 하는 유년기의 끝은 50년대 중반 소설이죠.


관객들이 고질라 시리즈라는 타이틀을 보고 플레이 눌렀을대는 기대하는게 있는 겁니다.

그 기대를 배반하는 것도 정도껏이어야죠.

하긴 2편인 결전기동증식도시부터 싸했죠.  이거 뭐야.. 왜 메카 고질라가 안나와... 


대체 니가 고민하는게 지구와 인류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건데?

야이 미친.. 왜 저 사제는 저 놈한테 저런 큰 의미를 부여하는건데?

아이고 쓰잘데 없다...


게다가 마지막 엔딩..

고질라에 대한 증오의 결정체인 자신과.. 고질라를 태어나게 한 '기술 문명'의 씨앗인 여자를 데리고 어쩌구 하는데, 거기 뭐 빠진거 있지 않니?

천재라는 마틴 박사 말일세..

나노머신이 중요한게 아니야.. 문제는 증오라는 감정을 가진 인간, 하루오 너.. 천재인 마틴 박사 너.. 

왜 엉뚱한 아이를 데리고 동귀어진을... 



넷플릭스가 감독에게 돈 퍼주고 간여 안하는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회의감을 던져준 시리즈였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45
123358 장녀의 무게 : 우리집 남자들은 어린 아이 같아요. 철딱서니 없는.... [3] Assam 2010.07.13 3902
123357 요한 크루이프 대단하네요....;; - "네덜란드, 더러운 안티풋볼" [20] soboo 2010.07.13 4130
123356 Renaissance 콘서트 예매했습니다. [4] amenic 2010.07.13 2004
123355 물건을 팔러 다니는 학생들 [8] 뭐나미 2010.07.13 3736
123354 놀면서 돈벌기 [3] 장외인간 2010.07.13 2703
123353 주부65일차의 요리. [6] 소상비자 2010.07.13 2950
123352 친오빠 결혼에.. 제가 아직 백조면.. 선물은 하고 싶고 [20] 29일 2010.07.13 6603
123351 기자가 직접 체험한 2주간 채식 다이어리 [3] fan 2010.07.13 3457
123350 석간지 이브닝에 제 글이 올라갔었네요. [13] 01410 2010.07.13 3684
123349 [듀나인] 여러 개 이미지에서 한 개만 엑박이고 클릭하면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4] paired 2010.07.13 2100
123348 [질문] 아이크림 추천 바랍니다~ [10] zaru 2010.07.13 4015
123347 헛소동. 체력이 반으로 주는 여름 [2] snowpea 2010.07.13 1622
123346 [듀나in] 일본 도쿄에서 아주 싸게 숙박할수 있는곳 있을까요? 노숙말고;;; [29] 주근깨 2010.07.13 3930
123345 인셉션 봤어요. (스포일러 없음) [18] morcheeba 2010.07.13 4537
123344 대략 800년 전 노래 [3] 늦달 2010.07.13 1950
123343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1] 7월9일 2010.07.13 1988
123342 정대세 선수... 귀여워요 ㅎ 장외인간 2010.07.13 2053
123341 [인셉션] 봤습니다. 단상 위주로 살짝 남깁니다. [5] Jade 2010.07.13 3543
123340 요즘 여자 무서워잉~ [12] 차가운 달 2010.07.13 4799
123339 M 나이트 샤말란 추세선 [13] 머핀탑 2010.07.13 35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