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달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천황에게는 아이코 공주라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 동생인 후미히토에게는 자식이 셋이 있고, 그중 막내이자 다음 세대의 유일한 아들인 히사히토가 우선 차기 천황 승계 2순위인데요. 요즘 일본에서 떠오르는 문제는... 나루히토 일왕의 딸 아이코 공주를 황태녀로 임명하여 천황 자리를 승계하느냐, 아니면 남자에게 승계되었던 전례에 따라 조카인 히사히토에게 승계하느냐는 것이죠. 흥미로운 게 호의적인 여론이 나루히토에게 있으며 일왕 동생 부부는 얼마 전 해외 견학을 할 겸 부탄에 간다고 했다가, 부정적 여론도 꽤나 있었던 걸로 알거든요. 부정적 여론이 늘어나게 된 원인 중 하나는 큰 딸이 시집간다고 했다가 문제가 불거져서 유야무야 된 것도 있는데...(...)

이는 일본사회의 보수성과 더불어 여성의 참정권을 제한했던 문제이기도 하지만, 새 시대에 일본사회가 조금은 변화했다는 증거랄까 바뀌어야할 관습이기도 하죠. 어떻게 해결될 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론 나루히토 일왕의 딸이 자리를 계승했으면 하네요.

2.

파이널판타지7의 PC버전을 아버지한테 욕먹어가면서(99년 당시 3만원 정도에 샀네요) 플레이 하다가 최종보스인 세피로스 물리치기 전 해 초코보 만드는 지점에서 포기(사실 빈센트 영입하려다가 왜인지 실패해서 포기한 것도 있지만)하고 중고로 팔았던가 했는데요. 리메이크 버전이 나온다고 하다가 결국 2020년 3월 3일 발매가 됩니다.(연기하지 않는다면...) 특기할 만한 점이 있다면 적과 마주칠 때 대기시간 없이 MMORPG처럼 리얼타임으로 싸우거나 회피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JRPG의 방식을 벗어났다는 점인데요. 과연 이게 흥할지...
뭐 흥하겠죠. 파판 7 리메이크 작인데...^^;

3.
매미 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여과없이 여름이 와버렸고... 저는 조금 늙어버린 것 뿐인데도 여지껏 이룬 게 없어서 많이 서럽네요ㅜ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8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4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30
123332 모기장 칠 때가 됐네요 [1] 가끔영화 2023.06.01 135
123331 [웨이브바낭] 척 노리스 영화를 처음으로 각잡고 봤습니다. '델타 포스' [6] 로이배티 2023.05.31 357
123330 프레임드 #446 [4] Lunagazer 2023.05.31 103
123329 [인어공주](2023) 보고 왔습니다 [5] Sonny 2023.05.31 790
123328 [인어공주](1989) 봤습니다 [2] Sonny 2023.05.31 386
123327 근황 [6] 칼리토 2023.05.31 474
123326 2010년대의 미국 대중음악 [2] catgotmy 2023.05.31 253
123325 북한에 대해 [5] catgotmy 2023.05.31 413
123324 오랜만에 안반가운 위급재난문자 [10] 예상수 2023.05.31 742
123323 [게임바낭] 플랫포머 게임 둘 엔딩 봤습니다. '플래닛 오브 라나', '서머빌' [1] 로이배티 2023.05.30 232
123322 Peter Simonischek 1946-2023 R.I.P. [1] 조성용 2023.05.30 153
123321 오늘 마지막 글: 윤석열은 죽을때까지 간호 못받았으면 좋겠네요 [2] 예상수 2023.05.30 548
123320 프레임드 #445 [4] Lunagazer 2023.05.30 105
123319 우주는 어떻게 끝나는가 [3] catgotmy 2023.05.30 267
12331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3.05.30 513
123317 크리에이터, 거미집, 킬러 오브 더 플라워문, 미션 임파서블: 데드레코닝 파트1 새 예고편 예상수 2023.05.30 239
123316 점심시간을 빌려, 한달만에 잠깐 쓰고 갑니다:비뚤어진 어른들 [4] 예상수 2023.05.30 465
123315 ‘다음 소희’ 없도록…경기도의회, 현장실습생 안전보장조례 입법예고 [1] 왜냐하면 2023.05.30 183
123314 버호벤의 <캐티 티펠>/안데르센/<늑대의 혈족> daviddain 2023.05.30 178
123313 [웨이브바낭] 세상의 모든 영화 감독 지망생들에게 바칩니다 '달은... 해가 꾸는 꿈' [18] 로이배티 2023.05.29 6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