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6 19:54
네이버, 유튜브에서 뭐좀 볼려고 하면 15초 광고에 김생민 씨 등장.
지상파, 케이블, 종편 구분 없이 예능 프로그램 자막에는 시도 때도 없이 스튜핏!!!, 그레잇!!! 때려 넣기.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상품에 김생민 씨 얼굴이 있는건 당연하고...
IPTV 유료결제 하고 광고 보는것도 짜증나는데 여기 광고까지 진출해서 스튜핏을 외치는 김생민 씨.
이중 가장 인상적인건 김생민 씨의 넥슨 모바일 게임 광고였습니다. 돈을 때려 넣어야 살아 남는 넥슨 게임에 경제자문위원 통장요정의 등장이라니...
아니나 다를까 영상 댓글은 전부 넥슨에 관한 쌍욕과 패드립(...)
듀게분들은 현재 이 김생민 씨 열풍이 언제까지 가리라 보시나요?
2017.10.26 21:11
2017.10.27 01:04
2017.10.27 01:01
2017.10.27 11:25
티비프로는 못봤지만 팟캐는 역주행해서 전부 다 듣고 꾸준히 챙겨 듣고 있습니다. 그냥 웃겨서 좋아요. 스튜핏 그레잇 그냥 다 웃깁니다ㅋㅋ 그리고 적금하나 들어야겠다는 마음이 정말 듭니다 ㅋ 김생민씨 개인에 대해선 잘모르지만 한번 흥하고 사라지지말고 꾸준히 오래 소소히? 흥했으면 하네요. 기본적으로 마인드가 건전해 보여서요. 영수증을 들으면서 놀라운건 사람들이 정말 잘사고 잘먹는다는 겁니다. 특히 잘먹어요 이렇게 뭘 많이 먹는구나 먹는데 돈을 정말 많이 쓰는구나..
2017.10.28 00:49
2017.10.27 12:25
일단 영수증 포맷 자체가 오래 가긴 힘들거라고 생각하구요...벌써 좀 물리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컨텐츠가 필요한데 김생민이 그럴 역량이 있는 사람인지가 스스로 증명되는 시기가 내년 초쯤이 아닐까..
2017.10.28 00:50
2017.10.28 16:25
2017.10.28 17:41
2017.10.31 00:34
동전의 양면, 빛과 그림자 모두 갖고 있는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 비보 애청자라 비교적 초창기부터 김생민식 짠돌이 처세를 지켜봤는데요...
일단 인상적이었던건 자본에 의해 부추겨지는 ‘과잉소비’의 실체를 정확히 저격하고 있는거였고 전 이 부분이 김생민 현상의 긍정적 측면이라고 봐요.
쉽게 말해 남들이 다 차 사고 차 늘이고 커피 마시고 뭐 하고 뭐하니 나도....식의 소비에 경종을 울린달까?
김생민이 개발독재시절의 ‘허리띠를 졸라 매자, 아껴야 잘 산다’와 다른 부분이죠.
영수증을 하나 하나 분석을 해주는 팟캐스트를 들어보면 더 이런 부분이 잘 드러나는데.... 방송용으로 압축해서 거두절미해 드러나는 내용은.... 방송국것들의 저렴한 수준에 맞춰 변질이 되버린 느낌입니다. 비보에서 시작되고 팟캐스트속에서 빛나던 똑똑한 소비는 간데 없고 방송을 통해 스투핏과 그뤠잇을 외치는 스쿠루지 앵무새만 남는다고 할까? 그 바람에 소소한 소비로 억눌린 현실에서 소박한 도피를 하는 청춘들까지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건 아닐까 싶고....
아; 본문의 질문을 잘못 봤군요.... 그런 돗자리성 질문은 상상도 못했;; (뻘댓글이라 지우려다가 그냥 냅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