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8 15:27
애초에 되도않은 여혐프레임 씌웠다가 이 사단이 난건데
시비턴 종자들이 하나 간과한게 유아인이 이렇게 똘끼 충만에 근성이 있을지 몰랐다는 겁니다.
보통 연예인들은 자기 이미지 생각해서 적정선에서 정리하고 사과하고 넘어가고 그럴텐데
이게 프레임 싸움이 되어버려서 그런지 징하게 화력을 쏟아부어버리네요.
이쯤되면 한남, 여혐 운운하면서 다구리쳤던 밥버러지들도 '어어~ 이거 뭐지?'하면서 움찔하고 있을겁니다.
밟으면 깨갱할줄알았는데 계속 달려드니까요. 이제 유아인은 아주 끝을 보자는 기세로 더더 악다구니를 쓰고 있으니 말이죠.
저야 유아인의 평소 행동이나 SNS에 글쓰는걸 별로 관심없어 해서 그간은 잘몰랐는데 이런 부분으로 인해 미운털박힌것도 있다보니
더 안좋은 소리를 듣는것 같더군요.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무도 아인이 여혐종자라고 생각하지않을겁니다.
무튼 가벼운 설전에서 여혐프레임이 씌워지니까 이게 일종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서 판이 더 커진거예요.
평소에 유아인을 중2병, 재수없는놈, 병역기피자라고 까던 남충이들도 무슨 유아인이 워마드들과 거대한 성전을 치르고 있는 줄 알고
추앙하고 물고 빠는 모습이나 반대편에서 유아인에게 더욱더 여혐프레임을 끼얹을려는 종자들이나 자기들이 더 신나하고 있거든요.
딱 진영논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오히려 저처럼 관망하는 쪽에선 그냥 팝콘 한봉다리나 더 뜯었음 뜯었지.
여기도 평소 유아인이 싫거나 이번 사태에 대응하는 모습에 질려서 그렇지 정말 유아인이 여혐종자라서 까는 사람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물론 유아인이 그 프레임에 말려드는것을 넘어서
자기 스스로가 워마드프레임으로 맞불을 놔서 더 화력을 쏟아부은 점도 있지만요.
결론은 유아인은 끝까지 갈것이고 크게 나대는 몇몇들 쫓아가서 물어뜯고 밟고 해버리면 뒤에 밥숟가락 하나 얹을려고 했던 피래미들은 자연스레 깨갱할겁니다.
속으로 "뭐 이런 새끼가 다 있나" 하고 있을걸요.
다만 신분이 배우이다 보니 여기서 더 판이 커지면 주변에서 자제시킬수는 있겠네요.
특히 차기작도 내정되어 있으니 자칫하면 유아인에게 달려들던 종자들이 차기작 가지고 이런저런 시비털어서 깽판칠수도 있으니까요.
얼마전 모 작품도 그랬지만 이제는 작품에 대한 비판이 자칫하면 다구리놓기가 될 수도 있는 세상이니까요.
어쨋든 유아인의 그 멘탈과 근성하나 만큼은 인정해줘야겠네요. 그에 비해 반대편에서도 그 정도 파이팅되는 것들은 없는지 엥이~~~ 찌질하게....
하긴 일베도 떼로 몰려다니면서 조리돌림이나 할 줄 알았지 근본은 그 하나하나가 순 반편이에 병신들이죠.
2017.11.28 15:36
2017.11.28 15:50
제가 볼땐 영화들어가도 계속 달려들면 절대 안멈출듯합니다. 나 시간 많고 돈 벌만큼 벌어놨다는 태도도 그냥 나온게 아니고
또 이런 일로 인해서 자기 커리어에 대미지를 입어도 된다는 식의 태도가 보여서요. 개인적으로는 이왕 이래된거 끝가지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않을듯 합니다.
2017.11.28 16:00
자연인 엄홍식이라면 몰라도 배우 유아인이라면 그래선 안되죠. 게다가 유씨는 주연배우입니다. 엄청난 자본이 투입되는 상업영화나 드라마 참여중에 이따위 키배질이나 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그런 배우 좋아할 감독이나 투자자는 없습니다.
2017.11.28 16:05
그러고 보니 차기작이 이창동 감독의 버닝인데 잘하면 이 참에 이창동 감독까지 엮이게 되는건 아닐지.....무튼 저쪽애들이 무슨짓을 벌일지 모르는 종자들이니까요.
문제는 유아인도 그냥은 안끝낼거같고 아무튼 지켜보면 될일이겠군요.
2017.11.28 16:28
몰랐는데 이미 차기작이 정해져 있었군요? 버닝이라.... 왠지 지금 유씨의 모습에 잘 어울리는데 혹시 작품배역에 과몰입해서 이런 사단을? ㅋㅋ
농담이고 지가 먼저 애호박 으로 맞아봤냐는 식으로 도발 않았으면 시작도 없었을 이 따위 키배질 멈춰야죠. 정신승리로 끝내건 항복을 하건 제 알바 아니고
아니 전정권들에 찍혀 작품도 수년간 못 찍다가 간만에 메가폰 잡은 이창동은 뭔 죄랍니까? 참 그자식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놈이 싹수가 노랗네요
2017.11.28 15:38
연예인이 밥먹여주는것도 아닌데 참 피곤하게들 사는거 같아요
2017.11.28 15:51
진짜 퍼거슨만 열심히 승수 챙기는 더러운 세상입니다. 그려~~~
2017.11.28 15:40
2017.11.28 15:56
끝날때 끝나더라도 이제 함부로 떼글수 믿고 타인에 대한 매도와 프레임씌우기로 다구리치고 사람 병신만들려고 했다간 좆되는 수가 있다는거 정도는 보여주고 끝났으면 합니다.
물론 자기 자신도 그에 따른 이런저런 댓가를 감당해낼 자신이 있다면요. 일베버러지비스무리한 것들이 여기저기 몰려다니며 깽판놓는거 보는것도 이제 슬슬 짜증나더군요.
2017.11.28 16:10
2017.11.28 16:18
저만 바라는건 아닐겁니다. 일베들도 요새 함부로 나대다가 고소미먹는 세상인걸요. 유아인도 판이 더 커지면 법적인 부분을 준비할지도 모르죠.
그리고 잘못을 했으면 벌은 받는건 당연한 이치죠. 물론 그건 유아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2017.11.28 15:44
2017.11.28 15:45
우선 이런 식으로 관망하는 글을 쓸 수 있는 것도 일종의 권력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 봅니다. 넷페미들도 피로하니까 사그라들순 있겠죠. 딱히 그게 움찔하거나 깨갱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전 이 논의는 이제 익명이 아니라 유아인 씨가 그렇게 원하던 실명의 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열심히 반박을 해 줄지 궁금하네요.
2017.11.28 16:00
뭐 이런 개싸움을 구경하는게 권력이라고 까지 할수있을런지 모르겠군요. 이건 어떤 이념이나 관념이 걸린 문제가 아닌 말그대로 프레임씌우기 말장난에 놀아난 키배일 뿐인걸요.
움찔하고 깨갱하진 않더라도 애초에 말이 안되는 해프닝을 가지고 억지로 엮어버린 일이라 결국 가면 갈수록 시비턴쪽이 후달리게될 모양새입니다.
유아인이 이렇게 화력을 더 키운것도 그 원인제공에 대한 믿는 구석이 어느정도는 있어보이니까요. 실명의 장으로 가면 아마 몇몇 고소미좀 먹게 될지도 모르고요.
2017.11.28 15:50
유아인의 마지막 글은 뭔가, 어떤 싸움에서 당사자가 벽에 손 치며 피 흘리며(or 칼날 잡고) 연설하는 느낌이라, 거리의 사람들이 뭐지 질겁하며 흩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즉 상황 거의 종료된 느낌.
2017.11.28 16:03
그렇죠. 빰한대 때렸더니 자기 배가르고 창자꺼내서 그걸로 상대방 빰때리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비범한 사람임엔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더 흥미롭구요.
안타까운건 상대가 과연 그럴가치가 있는 종자들이냐는거죠. 그래도 한번은 이 정도 사건이 나올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이런 다구리짓이 하루이틀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이제는
어떤 선례같은게 남을때도되었죠.
2017.11.28 16:09
2017.11.28 16:11
2017.11.28 16:20
일부라니요? 대다수의 남성들이 인지를 못할걸요. 남초사이트 이런데 와보시면 놀라 자빠지실듯. 한남충이 괜히 나온말이 아닙니다.
2017.11.28 16:25
정답입니다
2017.11.28 16:13
2017.11.28 16:23
그건 제가 한 말입니다만, 트위터에서 조리돌림 당해도 언론에서 우위 점하고 '알고 보면 나는 페미니스트'라며 모양 좋게 빠져나가나보다 했었지요. 근데 웬걸 판을 더 개싸움으로 끌고 가네요.
그리고 유아인 두둔하는 사람들 별로 열받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데요? 되려 신나 보이던데.
유아인이랑 시비 털던 사람들은 유아인 두둔하는 사람들 중에 저질인 것들을 모아와서 '봐라, 이런 놈들이 니 편 드니까 좋냐?!'하는 게 최근 경향인 것 같고.
2017.11.28 16:24
유아인 두둔 하는 사람이 주위에 없어서 뭐 열받아하는지 아닌지는 잘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건 '아따 그 새끼 성깔 한번 장난아니네?' 이런 반응은 많더군요.
전 이쯤되니 유아인이 일부러 그러는건지 살짝 의심도 됩니다. 자기 원래 성격이 아니라 계산된 행동이 아닐까하는...글만 보고서 사람 본성을 다 알긴 어려울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실제로 이 친구를 겪어봤다는 썰로는 실제로도 성깔 좀 있다고 하기도 하고.......
2017.11.28 16:50
연예인 사과에서 권력이 존재하죠. 이전에 하연수씨가 인스타 댓글에 불편하다는 댓글 올렸다가 욕먹고 며칠 후 사과글도 오리는 일련의 일과 지금의 일을 비교해보면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있죠.(하연수씨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아직도 연관검색어가 하연수 인성이네요 --) 지금 대부분의 남성을 등에 업은 유아인씨는 아마 이젠 사과할려해도 사과 못할듯 보입니다. 사과하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이네요.
저도 빨리 이 얘기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너무 피곤하네요 이사람은... 한국 남자 연예인 여혐 발언이 하나 둘도 아니고 그냥 한남 하나가 또 빤스 벗었구나 넘기면 좋겠습니다. 뭐 똥이 무서워서만 피하는 건 아니닌깐요. 근데 이게 유아인씨 승리라면 승리하라죠 뭐
2017.11.28 17:08
애초에 유아인이 유리하라고 프레임씌워준게 결정적 패착이었달까? 첫 해프닝은 서로 좋게 마무리한 상황이었죠.
지금 보면 유아인이 해볼만하니까더 가보려는것일지도?
2017.11.28 16:50
유아인은 이 건으로 '군대미필'이라는 평생까임권이 소멸되고 까임방지권을 얻어 이미지 쇄신을 했죠. 시작은 아닐지라도 중간에 반응을 보고 노린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7.11.28 17:12
저도 그 생각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얻을 것 없는 싸움을 할리가 없겠죠.
2017.11.28 17:28
시작되자마자 한남들의 급격한 태세전환을 보고 ‘이 자식 노린거였나?’ 싶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이런 참 쉬운 한남들이라니 ㅋㅋ 여혐딱지 얻는대신 군면제 순탄한 탑승이라 훨씬 남는 장사긴 하군요 끌끌
2017.11.28 21:03
2017.11.28 18:42
2017.11.28 19:16
2017.11.28 19:24
2017.11.29 03:27
2017.11.29 03:34
2017.11.28 19:13
방금 찾아보니 버닝은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였군요. 그러니 저 지X을 떠는게 이해됩니다. 작품 마치고 쌓인 스트레스를 만만한데다 푸는거였네요. 순교자 코스프레까지 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가장 적대적인 안티이자 순탄한 군대면제의 걸림돌인 한남들에게 점수도 따고 꿩 먹고 알 먹고~ 속물 맞네요.
2017.11.28 19:18
2017.11.28 19:29
절대 그럴리가요~ 대신 한남들이 많이 가서 봐줄거라고 믿을듯 싶은데요? 그게 바로 '속물의 계산법'
혹여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 영화 잘못 만든 탓을 할테구요. 그게 바로 '속물의 정신승리법'
2017.11.28 20:43
설마요.
망하면 '폭도'들이 별점테러해서 망했다고 할걸요.
2017.11.28 21:32
아차!
2017.11.28 20:13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것 없이... 얼마전에 고 김주혁 추도문에 삼고빔 썼다고 악플러들에게 이미 조리돌림 당한 적이 있습니다.
2017.11.28 20:34
그 악플러들이 지금은 한마음 한뜻으로 유씨를 칭송하고 있고.... 블랙 아니 똥색코미디가 따로 없;;
그리고 '삼고빔'이 뭔가 해서 찾아 봤는데, 거 참.... 별 조어를 다 만들어내나 싶군요. 개인적으로는 R.I.P 거리는 것도 마음에 안드는지라 그냥 기가 찰 뿐이네요.
2017.11.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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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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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8 21:16
한남도 다 같은 한남이 아니긴 합니다. 이창동은 그 세대 그 나이에 '흔한남'이고 자신의 한남으로서의 자의식도 문제의식도 별로 없어서 시대적 정서와 불화도 두드러지게 나타날 일도 별로 없지만
엄씨의 경우는 한남짓을 한것도 한남이라 지적당한 것 자체에 분기탱천하고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이 땅에 진정한 페미니즘을 실현시키기 위한 전사가 되자고 선동질 하고...뭐 그런 차이?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하죠.
유아인이 곧 영화 크랭크인 하거나 드라마 리딩 시작되기 전에는 안 멈출거 같은데요? ㅎ
물론 전 기사나 관련 글타래만 봤지 sns 를 전혀 안해서 구체적인 기배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이런 싸움에서 1: 불특정 다수 네티즌(이라 쓰고 개티즌 이라 읽는) 과의 싸움이 1의 승리로 끝나는 경우는 진중권 말고는 지금까지 본 기억이 없습니다.
물론 진선생과는 비교불가의 이따위 개싸움, 잉여력 베틀에선 누구의 똘끼와 잉여력이 더 쎄냐가 승부를 가를 공산이 큽니다. 만일 유아인이 비치지 않고 계속 잉여력과 똘끼를 발산한다면 그가 더 이상 할 일이 없다는 의미가 될 것이고 어느 순간 정신승리하며 접는다면 뭔가 돈 되는 일이 생겼다는 의미가 될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