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되도않은 여혐프레임 씌웠다가 이 사단이 난건데

시비턴 종자들이 하나 간과한게 유아인이 이렇게 똘끼 충만에 근성이 있을지 몰랐다는 겁니다.

 

보통 연예인들은 자기 이미지 생각해서 적정선에서 정리하고 사과하고 넘어가고 그럴텐데

이게 프레임 싸움이 되어버려서 그런지 징하게 화력을 쏟아부어버리네요.

 

이쯤되면 한남, 여혐 운운하면서 다구리쳤던 밥버러지들도 '어어~ 이거 뭐지?'하면서 움찔하고 있을겁니다.

밟으면 깨갱할줄알았는데 계속 달려드니까요. 이제 유아인은 아주 끝을 보자는 기세로 더더 악다구니를 쓰고 있으니 말이죠.

 

저야 유아인의 평소 행동이나 SNS에 글쓰는걸 별로 관심없어 해서 그간은 잘몰랐는데 이런 부분으로 인해 미운털박힌것도 있다보니

더 안좋은 소리를 듣는것 같더군요.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무도 아인이 여혐종자라고 생각하지않을겁니다.

 

무튼 가벼운 설전에서 여혐프레임이 씌워지니까 이게 일종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서 판이 더 커진거예요.

평소에 유아인을 중2병, 재수없는놈, 병역기피자라고 까던 남충이들도 무슨 유아인이 워마드들과 거대한 성전을 치르고 있는 줄 알고

추앙하고 물고 빠는 모습이나 반대편에서 유아인에게 더욱더 여혐프레임을 끼얹을려는 종자들이나 자기들이 더 신나하고 있거든요.

딱 진영논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오히려 저처럼 관망하는 쪽에선 그냥 팝콘 한봉다리나 더 뜯었음 뜯었지.

 

여기도 평소 유아인이 싫거나 이번 사태에 대응하는 모습에 질려서 그렇지 정말 유아인이 여혐종자라서 까는 사람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물론 유아인이 그 프레임에 말려드는것을 넘어서

자기 스스로가 워마드프레임으로 맞불을 놔서 더 화력을 쏟아부은 점도 있지만요.

 

결론은 유아인은 끝까지 갈것이고 크게 나대는 몇몇들 쫓아가서 물어뜯고 밟고 해버리면 뒤에 밥숟가락 하나 얹을려고 했던 피래미들은 자연스레 깨갱할겁니다.

속으로 "뭐 이런 새끼가 다 있나" 하고 있을걸요.

 

다만 신분이 배우이다 보니 여기서 더 판이 커지면 주변에서 자제시킬수는 있겠네요.

특히 차기작도 내정되어 있으니 자칫하면 유아인에게 달려들던 종자들이 차기작 가지고 이런저런 시비털어서 깽판칠수도 있으니까요.

얼마전 모 작품도 그랬지만 이제는 작품에 대한 비판이 자칫하면 다구리놓기가 될 수도 있는 세상이니까요.

 

어쨋든 유아인의 그 멘탈과 근성하나 만큼은 인정해줘야겠네요. 그에 비해 반대편에서도 그 정도 파이팅되는 것들은 없는지 엥이~~~ 찌질하게....

하긴 일베도 떼로 몰려다니면서 조리돌림이나 할 줄 알았지 근본은 그 하나하나가 순 반편이에 병신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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