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줌 될 수 있다면

......
이름없는 꽃들 다 이름을 얻고
움츠린 어깨들 다 펴겠네
닫힌 가슴들 다 열리고
쓰러진 이들 다 일어나 아침을 맞겠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모두 하나될 그날이 오면
얼싸안고 춤을 추겠네
한판 대동의 춤을 추겠네.

ㅡㅡㅡㅡㅡㅡㅡㅡ

광화문에서 덩실 덩실 춤추고 싶은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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