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unionpress.co.kr/news/detail.php?number=144922&thread=02r03r01

 

사진에 담긴 글에서 노승희 연출은 지인에게 “관객이 그들로 한정돼 있는 것 같아. 매일 보러오는 이들 천지야. 다양한 관객에게 다양한 반응을 보고 싶은데 이건 참”이라고 말했고,

 “지치겠어요, 매일 같은 팬들이 그리 난리를 치니 듣기만 해도 지치겠어요”라는 리트윗에 “그래서 크레이지라 부르는거지”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트위터에 “제1계정에다 내 욕하는 ㅆㄹㅁ 광팬 팔로워들에게 복 받으시라고 썼다. 새해 첫 날
군자의 예를 갖춘 것이지”라는 글과

 “관객들이 서서히 이 작품을 사랑으로 보기 시작하는군. 결국 내 콘셉트에 따라올 밖에. 엔딩처리에 뭉클하나본데 그렇게 하면 짠해지는 것 알고 만든거거든.

누가 누구를 조종하는지 알겠는지?”라고 적은 글 역시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후략)

 

 

 

오늘 뮤지컬판을 아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식입니다. 

한동안 공연에 발뗀지 좀 되어서 통 돌아가는 소식을 몰랐는데 트위터에서 아주 난리길래 검색을 해봤더니 이런 기사가 뜨더군요.

 

제가 한창 공연볼때도 연출자들이나 배우들의 저런 '나 예술하는 사람이야' 의식이 드문드문 도마에 오르고 그때마다 뮤지컬팬들이

부글부글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게  '크레이지' 한 방으로 제대로 폭발한것 같네요.

거기다 하필이면 쓰릴미를 골라서.... 저 작품이야말로 저분이 말하시는 '크레이지'한 분들이 거진 90% 는 먹여살리는 공연일뿐더러

팬덤이 저 동네에서도 까탈스럽기로 유명한데 상대를 골라도 잘못 골랐어요.

(사실 저거말고도 배우도 까고, 기획사도 까고, 심지어는 뮤지컬계도 까고... 이건 무슨 광역어그로 끄는게 수준급.)

 

새벽에 소식이 떴는데 오늘 아침되자마자 팬들이 엄청하게 항의를 날린 모양이더라구요. 제작사 측에서는 급히 사과문 날렸지만

여전히 팬들의 분노는 현재진행형중. 변명이라고 한게 이 꼬라지니 어쩔수가 없겠지만서도요.

 

 

http://www.unionpress.co.kr/news/detail.php?number=144932&thread=02r03r01

‘쓰릴미’ 제작사측 “관객모욕 아니다, Crazy는 ‘열광하는’ 뜻으로 적은 것”

 

 

 

 

며칠 부글부글 하고 잠잠해질거라는 의견도 있긴 한데 제가 보기에는 앞에서 말한것처럼 근 몇년동안 곪아왔던게 제대로 폭탄처럼 터진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스타리그가 승부조작 사건으로 훅 간것 정도는 아니더라도 한동안 여진이 꽤 있을것 같네요.

 

하여간 트위터를 '개인공간'이라고 생각한 저분도 한심하고...

하지만 자신이 소위 '보여주는 입장'에서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것 자체가 한때 '크레이지'의 입장으로서는 거식하고 소름끼칠수밖에 없는건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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