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참 고민이네요

2011.06.19 00:20

사람 조회 수:1091

그래도 회사는 욱하는(은 아니고 그동안 참은거지만) 마음에 그만두지는 말아야겠다 결심을 했는데

 

이런 결심도 작심삼일인건지 ㅋㅋ

 

제가 제대로 겪어본 회사는 IT회사에서 1년 반 정도밖에 없거든요. 이런곳은 개발자들이 백팩에 노트북 메고다니다가 장애터지면 바로 접속해서 고쳐야되고 아니면 바로 출근 ㄱㄱ 뭐 이런곳이니까.. 저는 개발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개발쪽하고 약간 더 밀접해져서..;; 생활조차도 비슷해져가는거같거든요.

 

기본적으로 야근이 있고 주말출근도 어느정도 염두에 두게 되는 상황이니;;;

 

아는 30대 지인한테 IT이런쪽 말고 일반회사중에 야근없고 주말출근 없는 회사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물어봤는데 '글쎼요 대부분이지 않을까요' 라는 식의 답변이 돌아와서 저는 제 현실은 또한 직시하게 되었다는 그런;;

 

일단 팀장한테 신규프로젝트X(지금 하는것도 뺴달라고 할것입니다), 야근+주말근무 너무 많다 널널한 프로젝트 시켜달라 라는 식으로 대놓고 말할건데요

 

안먹히면 이 회사 진짜 답없는거라고 전 생각하는데. 그때는 어떻게 해야될지 미리부터 고민인것도 있고.. 그냥 이런 빡빡한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고싶은건 오래전부터니까..

 

언제나 정말 저질인 스펙과, 안되는 경력관리... 이게 참 걸립니다 그려.ㅋㅋㅋ

 

무튼 토익공부를 좀 하긴 해야겠어요 그리고 로또도 열심히 사야될거같고 ㅋㅋㅋ

 

에고 요새는 혼자 노는것도 너무 외롭고 재미가 없네요. 옜날엔 영화 뮤지컬 이런거 혼자봐도 재미만 좋던데;; 요새는 허무한 기분만..쩝. 애인이 정말 필요합니다.

 

도시생활 떄려치고 집으로 내려갈까 생각도 드는데 그것도 사실 더더욱 현실성이 없고요; 혼자사는게 익숙해져서 가족들이랑 살면 힘들어질거같고 고향 내려가면 인터넷 이외에는 문명과는 단절; 친구도 고향에 더 없죠

 

근데 여기 있으려면 월세를 꾸준히 벌어야해요... 음 그냥 사는게 참 힘들고 재미가 없습니다 ㅋㅋ 요새 맨날 이런 글만 쓰게 되서 좋지않네요.

 

졸리고 피곤하고의 연속

 

 

되는놈들은 되고 아닌놈들은 나처럼 살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8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1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246
98101 본부스탁 가서 확인해 보니. [2] 가끔명화 2011.06.19 1971
» (잡담) 참 고민이네요 [2] 사람 2011.06.19 1091
98099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집들이 장면에서 노래부르는 장면 [4] 감자쥬스 2011.06.19 2177
98098 코리아 갓 탤런트 3회, 뒷담화. [2] S.S.S. 2011.06.19 2121
98097 누군가 사랑에 빠진 순간, 본적이 있나요? [2] 자력갱생 2011.06.19 2734
98096 하루를 빈둥댔어요. <코파카바나> 는 즐겁습니다. [2] 불가사랑 2011.06.19 1480
98095 이소라 & YB 콘서트 다녀왔어요. [3] 빠삐용 2011.06.19 3045
98094 아하 - (시대를 초월하네요) [2] catcher 2011.06.19 1508
98093 이른바 '주류'에 대해서-마가렛트님께 [3] raven 2011.06.19 1503
98092 중국에서 블럭된 웹사이트들 [6] theforce 2011.06.19 2370
98091 주류 논쟁과 학문에서의 참. [3] 산체 2011.06.19 1475
98090 완벽한 고시원 발견. [4] frolic welcome 2011.06.19 3989
98089 주류와 상대주의-산체님께 [4] raven 2011.06.19 1232
98088 지금 MBC에서 하는 프로그램 달빛처럼 2011.06.19 1298
98087 [바낭] 목욕탕 이야기 나오니 온천가고 싶어요 [3] wonderyears 2011.06.19 1361
98086 엠넷을 보니... 행인1 2011.06.19 857
98085 엑쎌 질문입니다. 좀 기초적인 것들인 듯. [6] nishi 2011.06.19 1447
98084 서프라이즈는 칼세이건을 음모론자로 만들었네요; +서프라이즈에 대한 불평 [6] 폴라포 2011.06.19 3027
98083 [듀나인] 스캔한 이미지의 각도와 길이를 재는 프로그램 있나요? [2] 말리아 2011.06.19 3401
98082 [장하준떡밥] - 경제학이 어려운 사람의 꽤 쉬운 관전평 soboo 2011.06.19 16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