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영화] 이태리식 결혼

2018.07.27 21:46

underground 조회 수:846

오늘 밤 1시 15분 EBS1 영화는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 소피아 로렌,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주연의 <이태리식 결혼>입니다. 


이 영화는 1966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이었는데 소피아 로렌은 이 영화로 1965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였네요. 


어떻게 한 영화가 연도를 달리해서 다른 부문에 후보가 될 수 있었는지 신기해요. 


1965년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이고 소피아 로렌과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는 이 영화로 각각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소피아 로렌이 의외로 연기를 아주 잘하는 배우라는 걸 지난 주 <해바라기>를 보면서도 느꼈는데 이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돼요.


부자인 남자와 가난한 매춘부의 결혼을 줄거리로 하는데 이 영화에서 소피아 로렌이 연약하고 달콤한 여성으로 나올 가능성은 2%도 안 돼 보이네요. 


지난 주 영화 <해바라기>의 한 장면에서 소피아 로렌이 힘 자랑하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를 번쩍 들어올리는 걸 보고 기함을 했는데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이 60년대에 영화를 만들면서도 여성을 상당히 독립적이고 강인한 존재로 그리고 있는 것 같아 흥미로워요. 


오늘은 어떤 여성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밤늦게 방송해서 안 졸고 끝까지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한 번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잠 안 오고 심심하신 분, 같이 봐요. 





예고편 가져왔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4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2
123272 바람이 분다 (2013) [2] catgotmy 2023.05.24 280
123271 Ambra Danon R.I.P. 조성용 2023.05.24 108
123270 네이트온 AI챗 사용해봤습니다. [2] 스누피커피 2023.05.24 345
123269 6÷2(6-2) [2] 가끔영화 2023.05.24 149
123268 [웨이브바낭] 그냥 B급이라기엔 좀 미안한 고전 B급 호러, '리-애니메이터'를 봤습니다 [11] 로이배티 2023.05.24 377
123267 프레임드 #438 [2] Lunagazer 2023.05.23 103
123266 어떤 종류의 정체성은 부끄럽습니다? [20] 가봄 2023.05.23 952
123265 차정숙 3회까지 봤는데 [6] 2023.05.23 664
123264 Ray Stevenson 1964-2023 R.I.P. [3] 조성용 2023.05.23 218
123263 [웨이브바낭] 80년대식 나이브함의 끝을 구경해 봅시다 '마네킨' 잡담 [24] 로이배티 2023.05.22 635
123262 1q84랑 국경의 남쪽 번역 관련 [2] catgotmy 2023.05.22 261
123261 [넷플릭스] 글리맛이 많이 나는 ‘더 폴리티션’ [9] 쏘맥 2023.05.22 795
123260 에피소드 #38 [2] Lunagazer 2023.05.22 82
123259 프레임드 #437 [4] Lunagazer 2023.05.22 98
123258 압구정 폭행남 사건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 [7] catgotmy 2023.05.22 988
123257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물휴지 2023.05.22 119
123256 치과 의자는 왜 그렇게 안락할까? [10] Sonny 2023.05.22 547
123255 [웨이브바낭] 나름 짭짤했던 B급 무비 둘, '완벽한 살인', '오피스 배틀로얄' 잡담 [2] 로이배티 2023.05.21 293
123254 넷플릭스 힘에 영화관 다 망한다는데 [3] 가끔영화 2023.05.21 603
123253 뇌절의 질주... 아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보고 왔습니다... 흐미... [15] Sonny 2023.05.21 56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