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1당이 뭘 했냐고 비판하시는데 민주당이 단독 180석이었다면 모를까 국회선진화법하에서 어떻게 하면 단독으로 입법할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심후보가 이야기하는 '비상결단' 은 어떤 방법인지요

2. 타협
어떤 개혁법안이 있다고 칩시다
예를들어 국가보안법?
당위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것입니다
제가 대통령이라면 폐지하지 못하고 독소조항을 완화하는
정도로 타협할 겁니다
그것도 뭔가 다른 댓가를 줘야(정치적으로) 가능하겠죠
심후보가 민주당 대통령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할 수 있으신지요

3. 압도적 지지
탄핵소추 국면을 보면 과연 국민통합이 어떻게 가능한가 잘 보여줬습니다
(탄핵안에 대한) 압도적지지를 국민들이 보여주니
새누리당 국회의원들마저 겁먹고 (자신들의 의석을 잃을까봐)
탄핵에 찬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선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보여준다면 개혁안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
몸을 사리게 되겠지요
궁여지책이지만 다른 방법이 뭐가 있을지

4. 정의당의 15%
정의당이 15% 득표를 한다면
심후보께는 대선이후의 정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신다는 것입니까?
국가보안법을 어떻게 폐지시키겠습니까?

https://youtu.be/kk7ORuhfk-w
---------------------------------
▲ 심상정 = 국민이 토론 보시면서 대한민국 정치 현주소를 그대로 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선진국을 한 번 보세요. 선진국 가운데 대통령 후보 한 사람에 따라 당이 쪼개졌다가 붙었다, 갈라졌다 하는 정당이 있나. 저는 정치가 정말 책임정치 할 수 없는 이유가 주소 불분명한 정당정치 때문이라고 본다. 어제의 민주당이 오늘의 국민의당이 되고 오늘의 국민의당이 내일의 민주당이 될 수 있다. 어제 새누리당이 오늘의 바른정당이 됐다가 또 선거도 끝나지 않았는데 다시 새누리당이 되고. 국민에게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고 책임 있게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과 소통하고 지지 만들어가는 책임정당이 아니고 권력을 좇아 이합집산하는 캠프정당 체제가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이래저래 제3 지대 단일화론이니 이기기 위한 합종연횡 구상이 많이 있었지만, 국민은 단호했다. 저는 지난 탄핵소추 전후 국면을 보면 과연 국민통합이 어떻게 가능한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정치가 국민의 뜻을 따르면서 그 어려운 탄핵소추도 끌어냈다. 근데 지난 1, 2월 개혁의 골든타임 때를 보면 정치가 국민을 따르지 않으니 어떤 개혁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문 후보에게 묻고 싶다. 지난 1, 2월 민주당이 1당인데 어떤 개혁법안도 통과를 못 시켰다. 자유한국당 때문에 안 된다고 했는데 그럼 대선 끝나면 자유당이 없어지나. 그대로 있지 않느냐. 그러면 문 후보는 어떻게 개혁공약을 이끌어 나갈 것인지 국민이 궁금해한다.

문재인 = 우리 정의당을 비롯해서 다른 당과 충분히 대화하며 타협하겠다.

▲ 심상정 = 타협이 되나 안 되니까 자유한국당 때문에 안 된다고 하지 않았나

문재인 = 그래서 압도적인 득표가 필요하다.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정치를 개혁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다.

심상정 = 과감한 비상 결단이 필요하다고 봐요

문재인 =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결국은 우리 정치도 개혁하고 세상을 바꾸는 그런 힘이 될거라고 봅니다.

심상정 = 압도적 정권교체가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는 그런 결과를 이어왔다. 자꾸 표 몰아주면 하겠다가 아니라 먼저 보여줘야 한다. 제1당 돼서 뭐하나 책임 있게 한 적이 없다. 저는 늘 불만이다. 중요한 현안에 대해 늘 도망갈 뒷문 열고 앞으로는 세게 이야기하다가 결국 나중에 새누리당 때문에 못하겠다고 했다. 새누리당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게 국민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국민이 지지하는 거다.

▲ 문재인 = 정의당이 역할을 많이 해달라. 같이 하자. 달리 방법이 없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6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1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18
123263 [웨이브바낭] 80년대식 나이브함의 끝을 구경해 봅시다 '마네킨' 잡담 [24] 로이배티 2023.05.22 635
123262 1q84랑 국경의 남쪽 번역 관련 [2] catgotmy 2023.05.22 261
123261 [넷플릭스] 글리맛이 많이 나는 ‘더 폴리티션’ [9] 쏘맥 2023.05.22 795
123260 에피소드 #38 [2] Lunagazer 2023.05.22 82
123259 프레임드 #437 [4] Lunagazer 2023.05.22 98
123258 압구정 폭행남 사건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 [7] catgotmy 2023.05.22 988
123257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물휴지 2023.05.22 119
123256 치과 의자는 왜 그렇게 안락할까? [10] Sonny 2023.05.22 547
123255 [웨이브바낭] 나름 짭짤했던 B급 무비 둘, '완벽한 살인', '오피스 배틀로얄' 잡담 [2] 로이배티 2023.05.21 293
123254 넷플릭스 힘에 영화관 다 망한다는데 [3] 가끔영화 2023.05.21 603
123253 뇌절의 질주... 아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보고 왔습니다... 흐미... [15] Sonny 2023.05.21 566
123252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catgotmy 2023.05.21 168
123251 프레임드 #436 [4] Lunagazer 2023.05.21 79
123250 스콜세지 신작 칸 프리미어 반응 [6] LadyBird 2023.05.21 672
123249 도르트문트 우승 가능?바이에른 주총리, "BVB는 우승하기에는 너무 멍청해"/해리 케인 자히비. daviddain 2023.05.21 85
123248 고양이의 보은 (2002) [1] catgotmy 2023.05.21 165
123247 [웨이브바낭] 피칠갑 인문학 고문 수업, '더 레슨: 마지막 수업' 잡담입니다 [3] 로이배티 2023.05.20 373
123246 [웨이브바낭] 호러라기 보단 감성 터지는 잔혹 동화, '굿 매너스'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3.05.20 343
123245 (드라마 바낭) 무정도시를 밤새며 봤어요. 왜냐하면 2023.05.20 226
123244 스팔레티가 나폴리 나가는군요 daviddain 2023.05.20 13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