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한지가 거진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이제 떠나렵니다.


왜요? 제가 많이 꼬여서 그런지 댓글 레이싱을 보고 있자니 열불이 터져서요.


이게 토론인지 서로 싸우자는 건지 

댓글로 트집잡고, 반론하면 거기다 비꼬기나 하고 


진짜 솔직하게, 일부 회원분들 

스스로 확고한 생각을 가지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자기 생각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 생각하지 마세요. 


소신을 밝혔으면 다른 사람 얘기도 듣고하면서 생각을 성숙시켜 나가던지 아니면 방향을 다시 잡던지,

반반 댓글이라도 올라오면 애초에 밝힌 자기 의견 끝까지 사수할려고 기를 쓰고 이기려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도 맘에 안든다 저것도 맘에 안든다 왜? 이게 잘못되고 저게 잘못됐으니까


맨날 우는 소리만 합니까?   


그래요 좋은 일도 많이 있는데, 글을 쓸 때는 항상 안좋은 생각이 들 때라서 


보는 사람은 "저 사람은 항상 부정적이고, 꼬여있구나" 생각하는 거다 이렇게 칩시다.


근데, 점점 "아 저 사람 얘기는 걸러야지, 어차피 저 사람은 저런 얘기하는 사람이니니까" 

아니면 "아 저 사람이랑 얘기해봐야 답도 없다, 지가 다 맞다는 놈이네"  하는 사람 생깁니다.


바로 저 같이 말입니다. 


법정에서도 증인이 한 사람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계속해서 편향된 얘기만하면

증언의 신빙성과 신뢰성이 없다고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이제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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