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7 00:11
관이 도착하기 전 앉아서 담소를 나누던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클린턴 대통령 내외가...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어요.
세상에!!
장례식장에서.
웃다니.
그것도 국장을 치르는 전대통령 장례식장에서.
웃으며 이야기를 하다니.
한국에서 저랬다면 두고두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욕을 쓰고 댓글을 달고 난리가 났을텐데.
공공장소에 모여 같이 보던 사람 중 가슴이 철렁한 건 한국인인 저뿐이었을까요...
2018.12.07 00:31
2018.12.07 01:32
며느리 로라 부시도 웃음띤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우리도 호상에는 떠들썩 하지 않나요.
하긴 높은 사람 죽으면 못그러죠.
2018.12.07 04:27
우리나라 장례식장에선 화투도 치는데요 뭐...
2018.12.07 12:17
아버지 부시면 뭐 살만큼 살았고 호상인데 그 정도도 안 될 거 뭐 있을까요 웃었다고 해도 박장대소도 아니고 그냥 웃음을 곁들인 담소 정도였을 것 같은데
2018.12.07 12:30
이 나라에선 살짝 웃음기만 머금어도 그거 캡쳐해서 '장례식장에서 웃음지은 XXX에 시민들 '나라의 어르신이 돌아가셨는데..' 분통터트려'가 헤드라인으로 뽑혀나올 것만 같아서요.
서로 편갈라서 상대방 쪽이 뭐하나 꼬투리잡힐 건덕지만 있으면 물고 늘어지는 건 언론이나 듀게나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2018.12.07 15:32
국장이고 대규모 행사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사진 보니 오래간만에 만나서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는 유명인사들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