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2019.08.21 14:59

도야지 조회 수:1594

조국 “더 많이 꾸짖어 달라, 사회개혁 위해 혼신의 힘 다하겠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624513&code=61121111&sid1=soc


아 그리고 씹고 즐기실 거리도 하나 가져 왔어요


[학술] 고등학생이 SCIE 저널에 단독 1저자 되기
유간자
  (2019-08-21 10:17)
 
비밀번호 삭제 취소

SCI 혹은 SCIE 저널은 impact factor에 따라 일반적으로 논문의 질을 따지는 척도가 되기도 하지만, 그 차체로 비 SCI(E)저널과 차별되어 학위논문 인정, 학교 입학시에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박사학위의 내용 자체도 중요하지만 많은 기관에서 박사학위 유무로 경력을 나누는 것과 비슷합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 고2 문과학생의 대한병리학회지 1저자 됨을 보면서 몇가지 추가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대한병리학회지가 SCI(E)가 아닌 비SCIE 국내저널이라는 말의 오류를 정정하고자 합니다: 대한병리학회지는 2008년 SCIE로 등재됩니다 (http://www.donga.com/news/more18/article/all/20080620/8592505/1). 2012년까지 SCIE를 유지하다가 2013년 부터는 비 SCIE로 바뀝니다(JCR site 확인됨). 해당 고등학생의 논문은 2009년 논문이니 당연히 SCIE 논문이고 이를 입학등에서 당연히 인정을 받아야하고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단독 1저자 입니다: 인문계 고2학생이 서울에 살면서 천안에 2주간 왔다갔다 하면서 실험을 하고, 논문을 주도하는건 어려울 것입니다. 당연히 이 역할을 한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양보를 하더라도 이런 경우 공동 1저자로 하는 것이 일말의 양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고등학생은 단독 1저자이고 실제 1저자는 공동저자 (아마도 이논문의 두번째 저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로 전락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잠을 줄이며 한 자 한 자 논문을 쓰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있다"  누군가의 말입니다.

3. 국가연구비 입니다: 해당 논문에는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Korea Research Foundation Grant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 (MOEHRD, Basic Research Promotion Fund) (KRF-
2006-331-E00163)."으로 적시된 바가 있습니다. 과기부의 지원으로 한국연구재단에서 받은 국가의 연구비가 사용된 것 입니다. 혈세로 이루어진 연구비가 개인의 욕망에 사용된 것 입니다. 한국연구재단은 반드시 단국대학교에 연구부정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해야 하며, 이를 하지 않으면 현재 연구재단에서 조사중인 많은 유사 연구부정 건들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 입니다. 

4. IRB 확인이 필요합니다: 해당 논문은 질병이 있는 신생아의 피를 이용한 연구로 당연히 IRB가 필요한 연구입니다. 해당연구의 IRB가 반드시 있을테니 거기에 해당학생이 공동연구원으로 등재가 되어있음을 확인하는 것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에 없다면 급조에 의해 논문에 이름이 들어간 것을 뒷받침하는 정황입니다. 이 당시에는 IRB를 하지 않고 연구를 하곤 했다는 말은 책임저자가 안 했으면 합니다. 이 당시 대부분 의과대학은 IRB를 받고 연구를 시행하던 시기 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2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7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05
123287 Kenneth Anger 1927-2023 R.I.P. [2] 조성용 2023.05.26 203
123286 [웨이브바낭] 존 쿠삭의 시간여행 화장실 섹스 코미디, '핫 텁 타임머신'을 봤어요 [11] 로이배티 2023.05.25 501
123285 마녀 배달부 키키 (1989) [2] catgotmy 2023.05.25 311
123284 프레임드 #440 [4] Lunagazer 2023.05.25 102
123283 축구 ㅡ 비니시우스 사태를 보고 있으니 [1] daviddain 2023.05.25 244
123282 Tina Turner 1939-2023 R.I.P. [6] 조성용 2023.05.25 375
123281 Keith Jarrett 근황 아닌 근황 [3] staedtler 2023.05.25 444
123280 자 모란트 별 문제없겠죠? [1] daviddain 2023.05.25 190
123279 [웨이브바낭] 또 80년대 B급 호러, 존 카펜터의 '안개'를 봤어요 [6] 로이배티 2023.05.24 379
123278 교황이 축구팬이라 [6] daviddain 2023.05.24 295
123277 '교수' 와 오늘의 책구매 [9] thoma 2023.05.24 349
123276 빨간머리앤 전집 출간 [10] 먼산 2023.05.24 449
123275 프레임드 #439 [4] Lunagazer 2023.05.24 97
123274 [그야말로 바낭]여러분들의 TV 최애쇼가 궁금합니다. [27] 쏘맥 2023.05.24 472
123273 이영지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을 보고 [4] Sonny 2023.05.24 1185
123272 바람이 분다 (2013) [2] catgotmy 2023.05.24 280
123271 Ambra Danon R.I.P. 조성용 2023.05.24 108
123270 네이트온 AI챗 사용해봤습니다. [2] 스누피커피 2023.05.24 347
123269 6÷2(6-2) [2] 가끔영화 2023.05.24 149
123268 [웨이브바낭] 그냥 B급이라기엔 좀 미안한 고전 B급 호러, '리-애니메이터'를 봤습니다 [11] 로이배티 2023.05.24 37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