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무료영화 선물에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피아니스트>가 올라왔네요. 


https://nstore.naver.com/movie/freeMovieList.nhn


저는 <피아니스트>라는 제목보다는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인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피아노 치는 여자>라는 제목이 더 마음에 드는데...  


2001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같은 한글 제목의 영화가 두 편이 되는 바람에 헷갈리기도 하고...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이고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입니다. 


남자 배우인 브누아 마지엘도 참 매력적으로 나왔고 (영화 마지막에 이상해지긴 하지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하네케 감독은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고요.  아, 감독상이 아니라 심사위원 대상 수상이네요.


이 정도면 거의 칸영화제 싹쓸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이 영화 처음 개봉했을 때 무슨 변태 영화인 것처럼 난리 난리여서 무서워서 못 보고 한참 후에 봤는데 뭐 이 정도를 가지고... ^^


영화 보면서 후반 장면들이 좀 이해가 안 가긴 했는데 나중에 옐리네크의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를 읽어보니 대충 이해가 되더군요. 


이 소설 재미있어요. 영화 보신 후에 여자주인공, 남자주인공이 도대체 왜 저러는지 궁금해 하면서 읽어보시면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2015년 영화 <몽 루아>도 올라와 있던데 2015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입니다. 엠마누엘 베르코라는 배우는 잘 모르는데... 


예고편 보니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 캐릭터가 둘 다 한 성격하는 화끈한 영화인 것 같아요. (에로틱하고... ^^) 


보고 싶은데 <피아니스트>를 다운받아버리는 바람에 내일이 되어야 다운 받을 수 있겠네요. 


이 영화는 평이 좀 갈리긴 해요. 가디언지의 피터 브래드쇼는 20점 줬네요. 이 분 이렇게 낮은 점수 준 건 처음 보는 듯.. ^^


심심하신 분, 화끈하고 자극적인 영화들 보면서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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