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이번 어벤져스

2018.05.04 20:25

Journey 조회 수:1731

타노스가 돌아온다


쿠키 후 나오는 저 한 줄이 사실상 이번 영화를 요약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흔해빠진 마왕 포지션의 인물들은 줄곧 주인공(파티)를 비웃는 대사를 많이 하는 편이죠. '벌레 같은 놈들' 이래가면서 말이죠. 그럼에도 주인공을 물리치는 마왕의 모습은 그다지 보기 어려운데, 타노스는 정말 살충하듯이 어벤져스를 싹 쓸어버리는 쾌거(?)를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한 명 한 명 스러지는 걸 보면서 긴장감도 느껴지지만 마지막엔 걱정이 되더군요. 다음 영화에서 쟤들 다 (어떻게든) 살아날 거 아냐... 아 내 감동이 퇴색될 거야... 다음 편은 안 봐야 하나 하지만 타노스님이 돌아오실 건데 어쩌지... 보러는 와야겠지 또. 뭐 그런 느낌적 느낌으로 영화관을 나왔습니다.

아무튼 영화 마다 주 악역을 너무 막 소모하던 MCU가 이번에는 악역에 힘을 한껏 주었네요. 다음 편이 우려되면서도 기대됩니다, 또 다시. 아무튼 다음이 마지막이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4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0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7
123174 넷플릭스 신작 비프 추천(온전히 이해받는 것에 대해) [6] 가봄 2023.05.11 534
123173 술 한잔 안마시고도 필름이 끊기는 신기한(아님) 무서운 경험말고 하늘 사진들 [12] soboo 2023.05.11 564
123172 바티칸 엑소시스트를 보고 [2] 라인하르트012 2023.05.10 309
123171 [영화바낭] 장만옥이 짱입니다. '이마 베프' 영화판 잡담 [4] 로이배티 2023.05.10 475
123170 짬짜면은 누가 처음 생각해냈을까요. [9] Lunagazer 2023.05.10 508
123169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읽었습니다 [9] Sonny 2023.05.10 354
123168 프레임드 #425 [2] Lunagazer 2023.05.10 97
123167 축구 이적설 나오는 것 보다가 [2] daviddain 2023.05.10 183
12316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3.05.10 675
123165 메시 아버지가 이적설 일축 daviddain 2023.05.09 166
123164 이번 주의 책 짧은 잡담. [8] thoma 2023.05.09 364
123163 프레임드 #424 [4] Lunagazer 2023.05.09 117
123162 퀘이크 리마스터 (2021) catgotmy 2023.05.09 154
123161 [웨이브바낭] 돌프 룬드그렌의 호러!!! '돈 킬 잇: 악마 사냥꾼'을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3.05.09 365
123160 비윤리적 농담. [13] 가봄 2023.05.09 720
123159 윤통 1년 뉴스([尹대통령 취임 1년] “경제산업 정책 잘했다” 51%...“못했다” 20% 불과 등) [3] 왜냐하면 2023.05.09 581
123158 빌보드 순위 19위 예측 - 피프티 피프티 분홍돼지 2023.05.08 381
123157 [영화바낭] 망한 선택 두 편, '카크니즈 vs 좀비스', '웨더링' 잡담 [2] 로이배티 2023.05.08 211
123156 아이고~ 아조시~ 이게 머선129? 앞으로 이거 우짭니까? [3] ND 2023.05.08 615
123155 에피소드 #36 [4] Lunagazer 2023.05.08 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