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정확히는 토요일 새벽) 1시 15분에 EBS1에서 영화 <고(Go, 2001)>를 방송합니다. 


예전에 조총련계 재일동포 3세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라고 꽤 유명했는데 저는 못 봤어요. 


2001년 일본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등 


무려 1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랍니다. 


예고편을 보니 이 영화는 새벽에 봐도 안 졸릴 것 같네요. 


월요일이 노는 날이라 무척 신나는 금요일인데 밤 늦게까지 놀고 싶은 분, 같이 봐요. ^^







내일 (토요일) 밤 10시에는 채널CGV에서 영화 <곡성>을 방송하네요.    


저는 무서운 영화를 일부러 찾아보진 않는 편이고, 잔인하고 끔찍한 영화는 더더욱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황해>는 한 30분 보다가 칼부림하는 거 보고 접었는데


<곡성>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평이 상당히 좋았던 영화라 궁금하긴 해서 이번 기회에 한 번 보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곡성>을 보고 싶은 마음이 반, 별로 땡기지 않는 마음이 반인 분들은 이번에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곰TV 이번 주 무료영화 중에서는 The General(1998)이 눈에 띄네요. 


metacritic 평론가 평점이 81점으로 상당히 좋은 편이고 존 부어맨 감독이 이 영화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내용을 보니 꽤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도둑들의 장군 '제너럴'로 불리우는 아일랜드의 대도 마틴 카힐의 삶을 영화화한 것으로 한 개인을 통해 사회를 풍자하고 있다. 
마틴(브렌든 글리슨)은 어려서 가난 때문에 시작한 도둑질로 소년원에 들어간다. 그 후 무정부주의자가 된 그는 증거물, 재판기록까지 훔쳐내는 

기막힌 솜씨의 세계적인 도둑이 된다. 신출귀몰한 솜씨로 값비싼 물건을 도둑질하면서도 실업수당을 받으러 가는 마틴은 그를 추적하는 언론과 

형사에게 조소를 보낸다. 마틴을 평생 쫓고 있는 형사 케니(존 보이트)는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마틴의 능수능란한 알리바이로 그를 놓친다. "



저는 영화 소개에 '흥미로운 캐릭터' 혹은 '캐릭터 스터디' 이런 표현이 있으면 보고 싶어지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 캐릭터도 


꽤 흥미로운가 봅니다. 


"상반되거나 모호한 주인공 캐릭터를 선호하는 존 부어만의 취향이 정점에 달한 것이 실제 더블린의 갱스터이자 1980년대에 법망은 물론 

카톨릭 교회와 IRA까지 적으로 돌린 마틴 카힐을 모델로 한 <장군>의 진지한 안티히어로 캐릭터이다. "


보고 싶은 분은 => http://www.gomtv.com/3024540



혹시 이번 연휴에 TV나 인터넷에서 다른 괜찮은 영화를 볼 수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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