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뜨거운 형제는 무덤을 스스로 파는군요.

오늘 방송은 전낭(전파 낭비).
근데 오늘은 아바타가 문제가 아니라 사신 뿅망치, 형들 웃기기. 노래가사대로 행동하기, 심부름 상황설정 등 전체가 다 경악스러울 정도로 재미없던데요.
제작진이 아이디어 회의를 안하는게 아니라 그냥 능력 자체가 저정도인 듯.

관심 가져줄 때 잘해야죠22222222222222

OTL...

SBS는 김종국 또 나오나요...-_-; 하하는 잘려서 팔만 보이고.

오늘 뜨거운 형제들은 재앙이었다고 봅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일한 기획이더군요.

일밤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오빠밴드도 그렇고 이 팀은 항상 처음은 멋지게 출발해놓고 안일하게 가다 망치더군요.

좌충우돌 무도 분위기도 나고...전 재밌었습니다. 공 많이 들였던데요. 일단 인건비가 ㄷㄷㄷ

예능 3사중에서 MBC가 특히 그런 것 같아요. 뭐 하나 반응 좋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걸로 우려먹기;;
일밤은 특히나 지푸라기라도 잡아야되는 프로그램이니까 더 그럴 것 같네요.

아바타 소개팅은 반응이 좋으니 꾸준히 우려먹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중간중간 오늘같은 에피소드를 끼어넣으면서 다양성을 추구하면 되는 거고. 전 이번 주 에피소드는 영 아니었지만 다음 주 예고편을 보고 안이하다든지 하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월드컵 특집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남자의 자격도 오늘 방영분으로 살아나는 분위기이고
(올해 가장 기대하던 기획이 발목을 잡는 악재가 될 줄이야... -_-;)
이러네 저러네해도 sbs에는 유재석이 돌아오는데...

kbc랑 sbs가 나란히 슬럼프였던(양쪽 다 월드컵에 기대려다가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진 상황)
이번주까지가 기회였는데, 결국 뜨거운 형제들도 이렇게 기회를 날리는 걸까요?
혹시 모르죠. 스타워즈 흉내낸 예고편을 보면 다음주 에피소드에 대해서 단서가 없으니
의외로 "엄청나게 재미있는" 방영분이 뽑아져나왔을지도.
하지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아바타 소개팅 말고 아이디어는 없냐"는 불만은 피하기 어려울 듯.

일밤은 최악의 위기는 넘긴 것 같지만 여전히 불안불안하네요.
그나마 요 몇주간 단비가 자리를 잡은 것 같지만 그것도 신세경 효과에 기댄 바가 많은 지라...

sbs 유재석 kbs 이경규라면 이제 일밤은 강호동이라도 모셔와야 하는 건지. -_-;

뜨거운 형제 방영분 모두 지켜봤지만 도대체 기획의도가 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요. 아바타 소개팅을 반복하는게 뜨악한 것은 그 까닭. 나름의 의도, 줏대라곤 찾아볼 수가 없고 기발한 척하지만 전혀 신선하지 않고....

식초/ 예전 '대망'을 떠올리시면 감 잡히실 듯. 같은 PD 입니다. 그런데 전 이런 거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mithrandir/ kbs 이경규라면...이 아니죠. 이미 kbs는 강호동과 이경규입니다. 아직 강호동이 더 먼저 나올 자격이 있죠.

'가상'엠티라는 설정까지는 괜찮았는데 상황극에서 정말 채널 돌리고 싶었어요.

이기광 살리기도 좋지만 아직 프로그램 초반인데 너무 초짜한테 한회 주도권 넘겨준게 아닌가 싶네요. 쌈디한테 넘겼어도 이상했을 판인데 이기광이라.... 같은 기획하였다면 우려먹는 분위기 어쩔 수 없더라도 박명수나 탁재훈한테 넘겨주는게 나을뻔 했어요. 리얼한척 하면서 수위 조절하는거 아무나 하는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