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무서운 비빔면

2011.08.04 20:43

화양적 조회 수:3554

미리 말씀드리자면 전 유기농, 식품 첨가물 이런 거 아무 관심 없고

인스턴트, 밀가루 좋아하고 고기 좋아하는 초딩입맛의 소유자입니다...

 

요며칠 너무 입맛도 없고 날이 더워서 밥차리기도 귀찮아서 비빔면을 많이 먹었거든요.

그런데 입주위에 뾰루지가 생긴 거에요! 눈, 이마 근처에도!

밑에 표루지 글을 미리 봤으면 잘 처치했을텐데

무지한 저는 그냥 손톱으로 눌러짜버렸어요., 흉지는 거 확정 ㅠㅠ

 

그런데 전 뾰루지 정도였지만 모유수유하는 아기가 온몸에 빨간 두드러기같은 게 생겼어요.

처음엔 땀띠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목욕을 했어요.

그러다 새집증후군을 의심했고

청소 상태를 점검하게 됐고 ....

스트레스 요인이 있나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애 몸에 이상한 거 나기 시작한 시기와 제가 비빔면에 중독된 시기가 일치해요!

아이의 몸은 정직한가봐요 ㅠㅠ

 

살면서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고 (그러니까 모유수유 하면서도 비빔면 따위에나 중독되고 ㅠ)

주부들 사이트 같은데 가면 생각 없다고 돌맞을 것 같아요.

이 글 쓰면서도 넘 부끄러워요 ....

 

여러분 인스턴트는 몸에 해롭습니다.

저와 아이가 해본 인체실험 결과...

 

비빔면은 이주일에 한번으로  줄이려고요 흑흑... 그날은 수유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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