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휴가때 고기 먹은 얘기.

2011.08.30 17:30

가라 조회 수: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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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연차를 붙여서 짧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에 가면 한우를 먹어야죠!

그래서 축협직영 고기집에 갔는데, 안타깝게도 등심말고는 부위들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도 고기를 고르면서 기다리다 보니 새로운 부위가 깔리길래 몇개 골랐습니다.

다만, 등심은 상태가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서 결국 비싼 돈 주고 1++ 등급의 안심을 골랐어요. 사실 제 둔감한 혀에는 1급도 감지덕진데...



포장에는 그 안심의  무게가 278g 이라고 적혀 있었고, 세덩어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굽다보니..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안심스테이크는 130~180g 정도 라고 메뉴에 적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굽고 있는 안심덩어리는 보통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먹는 안심스테이크와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130g 이라고 쳐도 세덩이면 390g 인데.. 포장에는 분명 278g 이라고 적혀 있었단 말입니다.


그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파는 안심스테이크의 중량은 고기무게외에 무엇까지 합쳐서 130g 일까? 설마 소스까지 합쳐서?


고기집가면 고기 1인분에 보통 200g 인데.. 성인 남자들이 회식을 하면 인당 2인분 정도는 먹고 또 밥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둘이서 800g.. 인당 2인분 먹고 배가 터질것 같아서 식사는 못하고 나왔습니다. 고기로만 배를 채웠죠.


결국 김기열처럼 저울을 들고 다니면서 고기무게를 재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궁금합니다.

이런 시국에 이런 뻘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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