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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화한 운전면허 시험..

2011.09.07 20:12

도야지 조회 수:2638

기능시험 합격률이 93.3%라네요..

저럴거면 뭐하러 시험을 보는지..

기능시험을 간소화 하는 대신 도로주행 시험으로 거른다는데 그럴거면 기능시험을 왜 보는건지??

주행시험까지 의무교육시간은 여섯시간밖에 안된다고 하고..

주행시험을 위한 연습시에도 위험성이 커 보이고..

주행시험을 얼마나 강화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거시기 하네요..

주행시험 합격률은 낮아지고...

누구를 위한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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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gota

2011.09.07 20:15

정말 자동차 시트 만드는 회사를 위한 간소화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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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11.09.07 20:23

저 내일 기능시험봐요. 기능 2시간만 했는데 좌회전만 했어요. 진짜로. 후진하는 법도 안 배웠어요.
그것만해도 된다고 안 가르쳐주던대요-_-
솔직히 주행하는거 무서워요. 나같은 애가 바로 도로 나가면 안 될 것 같은데..
6시간만하고 붙을 자신도 없어서 차라리 돈 더 주고 몇 시간 더 받을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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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한잔

2011.09.07 20:27

전 2주 전에 1종 보통 땄어요. 기능 시험은 차에 탄다음 시동 걸고 50m 직진하고 내리면 되요. 탈락하면 병x 소리 듣더라고요.
반면에 도로 주행 연습은 6시간 밖에 안 되서 거기 주행 교육하시던 분이 운전 학원이 살인 기계 양성소가 됬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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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

2011.09.07 20:36

오, 얼른 봐야지.

댓글
죠.

2011.09.07 20:48

전 예전 운전면허 방식으로 면허땄어도 후진도 못하고 와이퍼 켤줄도 몰랐는걸요. 실제상황에서 적용안되는건 큰 차이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차피 면허취득 후에 연수 잘 받는게 더 중요하죠.
근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면허취득과정이 간소화된 이유는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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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hatter

2011.09.07 20:51

후진과 와이퍼는 '메뉴얼'을 보면 됩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운전의 감을 익히도록 연습시간을 충분히 갖는 게 중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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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2011.09.07 20:54

우리나라 제도가 일본 시험제도를 모방했는데
1. 비용이 너무 들고
2. 기능시험을 별도로 보는 나라가 우리와 일본을 제외하고 없기 때문에(다른 나라는 도로주행시험만 있다고 함)
일단 기능시험을 최대로 간소화하고 대신 도로주행시험을 위주로 하는 운전면허 시험제도로 개편한거죠

그리고 올해 12월에는 10개의 노선 중 하나를 랜덤으로 정하는 도로주행시험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더 어려워질 전망이지요

댓글
죠.

2011.09.07 20:55

네 근데 실제로 중요한 그 운전의 감이나 여러가지 도로상황 여러가지 신호체계에서의 적응은- 정해진 코스만 갔다 오는 기존 기능시험 주행시험에서도 커버가 안됐던건 마찬가지였던거 같아요.

오, 랜덤 주행시험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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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포

2011.09.07 21:08

예전 시험 볼때 오르막길 시동껐다켜기에서 미끄러지신 분들은 좀 억울하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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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트니

2011.09.07 21:27

기능시험은 줄이는게 맞다고 봅니다. 핸들 몇바퀴 돌리고 어디에 선 맞춰라 공식 가르쳐가며 시간낭비하는걸 줄인거죠 그런 공식 배워봤자 나와서 도로따고 운전하면 다 잊어먹습니다. 말 그대로 시험 붙여주기위한 공식일 뿐. 도로를 강화하는게 맞다고 봐요. 들어보니 도로를 점차적으로 세게 나간다고하니 그런식으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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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박

2011.09.07 21:34

2주 뒤에 도로주행 연습하는데 떨리네요.
지금 기능시험때도 기억이 안나는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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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ingbird

2011.09.07 21:48

매카트니/그래도 그걸 따기 위해 연습하는 건 전혀 무의미한 것도 아니고 운전 제대로 못하는 이들이 척척 시험에 붙는 것이 살인기계 양성이라는 것도 맞는 말이죠.
일단 응시하면 개나소나 다 붙는게 무슨 시험인가요?
도로 주행 시험을 '점차' 개선해나간다는 게 방점찍힐 얘기라고 봐요.
우선 이걸 먼저 개선해놓고 합격율을 높여놓던지...
시험붙으면 옳다구나 차부터 살 예비 구매자 양성밖에 더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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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2011.09.07 22:21

매카트니 / 공식이긴 해도 감이 있으신 분이라면 차를 어떻게 콘트롤 했을때 어떻게 움직이는가 깨달으라고 있는건데.. 실제로 거기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시스템이 후진게 아니죠. 그 시스템을 꼼수 써서 후지게 만드는 사람이 후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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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트니

2011.09.07 22:52

이미 면허시험장이 아닌 학원에서 따는게 생긴후부터 죄송한 말이지만 개나소나; 다 붙는 시험이 되어버렸습니다. 시험이란 명칭도 좀 그래요 전 이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정 전부터 학원 합격률이 일반 면허시험장 합격률에 비해 굉장히 높은건 아시죠? 기능은 공식 가르치고 그대로 붙게하고 도로주행도 마찬가지 막말로 차사고만 안내면 거의 다 붙여요. 어차피 나와서 연수를 해야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면허시험장에서 배운 실력가지고 도로나오면 본인부터가 겁이 날걸요? 그럴바엔 도로주행을 빡세개해서 거기서라도 실제운전에 가장 가까운 체험을 최대한 많이 해주는게 낫다고 보는겁니다. 즉 지금의 연수기능을 도로주행에 쏟으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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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ingbird

2011.09.07 23:27

매카트니/학원생 합격율이 높다는 것은 다른 연습 루트가 없기 때문이죠. 근데 기본적으로 일정 금액을 내고 꼭 학원을 다녀야만 면허를 딸 수 있다, 는 저도 불만이긴 했기에 동의해요.
하지만 당장이 아니고 점.차.적.으.로. 도로주행 시험 위주로 간다는 것, 바로 도로주행 시험 위주로 빡세게 바뀌는 것이 아니고 한동안 사각지대가 생기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빡세지기 전에 이것도 느슨, 저것도 느슨한 상태에서 엉터리 면허를 딴 사람들을 무더기로 양성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무섭고도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도로 주행위주로 바뀌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빨리 제도 보완을 해서 엉터리 면허 소지자를 양성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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