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나온 웨이브 오리지널이니 2024년작이겠죠. 편당 14~18분 정도의 에피소드 여덟개로 이루어진 앤솔로지입니다. 스포일러는 아래 따로 적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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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앤솔로지 시리즈 잡담을 할 때마다 늘 그렇듯이 결론부터 내겠습니다.

 참 괜찮... 을 뻔 했습니다. ㅋㅋㅋ 안타깝죠. 망작은 전혀 아닙니다만, 크게 흥미가 가지 않는 가운데 지나치게 범상한 평작이랄까요.

 앤솔로지이니만큼 에피소드마다 편차가 있긴 한데 그 편차가 그렇게 크지 않은 가운데 그 맥시멈이 '평타' 정도에요.

 거칠게 줄여 말하자면 고만고만하게 별로...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기술적으론 좋습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뽀로로 시리즈, 극장판을 계속 만들고 있는 '오콘 스튜디오' 작품인데요.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들 기술력도 정말 훌륭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캐릭터들은 한국 애니메이션풍이라 그렇게 폼나 보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모자람도 없고 모션도 자연스러워요. 배경은 실사를 찍어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아주 훌륭하구요. 특히 빛과 그림자를 되게 자연스럽게 써서 화면빨과 현실감을 업그레이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만.


 이야기가 참 많이 게으릅니다. 허접함과는 달라요. 이야기가 흔하고 뻔하고 별로인데 각본은 잘 썼달까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보고 난 감상이 그랬습니다.

 일단 이게 '한국형 괴담'을 컨셉으로 잡고 있는데요. 의도는 참 좋지만 그게 다 너무 흔한 소재들이고 그걸 거의 그대로 쓴다는 게 문제입니다. 콩콩콩 귀신, 엘리베이터로 귀신 만나는 법, 자살한 사람이 있는 고시원에서 귀신이 나와요, 뭔가 나쁜 짓을 한 후에 차를 타고 달리는데 계속 같은 곳을 맴돌아요... 등등. 이렇게 이미 10년 20년 전에 단물 다 빠진 소재들을 재활용하면서 그 앞과 뒤에 간단한 캐릭터 사연만 덧붙이는 식이에요. 가끔은 둘 정도를 섞어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지만 그게 그거인 건 마찬가지고. 그나마 덧붙여지는 사연 조차도 클리셰 모음 상자에서 랜덤으로 뽑아 든 것 같은 느낌이라...


 근데 그 뻔한 이야기 속에선 연출도 괜찮고 전개도 괜찮고 그래요. 격하게 뻔한 이야기가 근본적인 한계라서 결국 재미는 없습니다만. 연출이나 대사, 성우 연기들 같은 부분에서 흠잡을 곳은 없습니다. (다만 특별히 감탄하거나 칭찬할 만한 곳도 없...) 게다가 그림도 고퀄이니 이게 참 애매한 거죠. 결과적으론 '아깝다!' 라는 생각만 무럭무럭... ㅠㅜ


 그러합니다. 일단 비추천이구요. 그래도 호러 매니아시면서 특히 한국 호러 잘 되라고 응원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 틀어 보셔도 뭐... 그 정도입니다. 혹은 태어난지 아직 오래 안 돼서 여기에 재활용된 이야기를 하나도 모르는 어린이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도 있겠네요. 음. 생각해보니 정말로 그걸 노린 것 같기도 하구요. 애초에 뽀로로 시리즈가 대표작인 제작사라 뽀로로 보고 자라난 청소년들 보라고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말은 되네요. ㅋㅋㅋ


 하지만 전 그런 관객이 아니니까요. 어지간하면 칭찬을 해주고 싶은 프로젝트지만 이게 참 아쉽습니다. 쩝.



 - 에피소드별로 진짜 간단하게 잡담을 해 봅니다. 번호별로 눈에 띄는 여백들은 스포일러 구간이니까 읽고 싶으신 분들만 드래그 해보시구요.


 1. 흉가 체험 : 제목만 봐도 딱 보이지 않습니까. 돈 잘 버는 인기 스트리머가 흉가 체험 라이브 방송에 도전합니다. 당연히 스트리머 본인은 귀신 따위 믿지 않지만 돈 벌어야죠. 


 트렌디한 이야기를 의도한 거겠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이런 류의 호러는 이미 지겹도록 많이 쏟아져 나온 후이고 이 에피소드만의 특별한 아이디어 같은 건 0입니다.

 게다가 인물들이 다 비호감이라 긴장도 안 되고 하암... 다만 클라이막스의 귀신은 나름 살벌하긴 해요. 고어까진 안 나오지만 좀 부담스런 폭력을 휘두르거든요.


 스포일러 : 사실 이 스트리머는 자기 지인을 불러다 흉가에 숨겨 놓고 귀신 효과를 시키고 있었는데 이 지인은 스트리머의 짠 페이에 불만이 커서... 뭐 상관 없습니다. 이 곳엔 사람 눈을 뽑아 죽이는 귀신이 살고 있었고 지인이 먼저 죽고 마지막엔 스트리머가 죽어요. 정말로 그냥 이게 전부입니다.



 2. 가시 : 일생동안 학폭을 즐기며 살아왔고 성인이 된 지금도 그 시절에 잡아 놓은 호구를 계속 괴롭히며 사는 나아쁜 2인조가 나오구요. 이들이 오늘도 편의점 알바 한 명을 괴롭히고 잔뜩 삥 뜯어서 둘이 길을 가다가 험한 꼴을 당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역시 주인공 둘이 다 비호감이구요. 역시나 주인공 둘이 다 '요즘 젊은이들 즐겨 쓰는 비속어 & 쌍욕'을 리얼하게 열심히 구사해서 더 짜증이 났습니다. 이런 쪽 디테일은 참 현실적이란 말이죠. ㅋㅋ 그리고 역시나 아무 아이디어가 없어요. 이런 각본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면 뭔가 아이디어나 시각적 임팩트라도 있어야 할 텐데 엄...


 스포일러 : 주인공들이 편의점을 털어 집에 가던 중에 들른 화장실에서 갑자기 이들이 학창 시절에 자살로 내몰았던 희생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화장실 사방에서 가시가 돋쳐요. 그래서 둘이 차례로 온몸을 관통당해 죽고 마지막에 복수한 귀신이 나타나서 웃으며 말합니다. "헤헤헤. 나도 장난이었어!"



 3. 학교에서 : 야자 시간에 교실에 단 둘이 남아 심심풀이로 무서운 이야기 대결을 벌이는 두 여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둘이 대결용으로 내미는 이야기가 대략 70~80년대부터 전해내려오는 유서 깊은 이야기에요. 뭐 그걸 시각적으로 보여주니 아주 나쁘진 않지만 그냥 맥이 빠지죠. 결말 부분에 가면 나름 비틀기를 의도한 게 보이긴 하는데 역시 별 건 없었습니다.


 스포일러 : 둘 중 한 명이 하는 이야기가 그 전설의 콩콩콩 귀신입니다. 전교 2등이 1등을 죽이고 복수 당하는 이야기요. 근데 이 이야기를 한 녀석이 전교 1등이네요. 다행히도 이야기를 들은 애는 전교 2등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아이였고 1등과 사이도 좋아요. 암튼 전교 1등의 이야기에 주인공이 화들짝 놀라는 바람에 패배 벌칙으로 1등을 등에 업고 교문까지 걸어가는데. 가는 길에 집에 간 줄 알았던 세 번째 여학생이 초췌한 얼굴로 학교 옥상에서 내려와요. 근데... 얘가 전교 2등이네요? 그걸 보고 천연덕스럽게 '누구 사람이라도 죽였나봐?'라며 웃는 1등님.

 어쨌거나 주인공은 1등을 업고 교문까지 농담을 주고 받으며 걸어가구요. 이들의 모습을 비추던 카메라가 살짝 옆으로 빠지면서 옥상에서 떨어져 죽어 있는 1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끝.



 4. 끝나지 않는 도로 : 아파서 다 죽어가는데 명은 좀처럼 안 끊어지는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아들과 그 아내, 어린 딸이 나옵니다. 그러다 드디어 아버지가 죽어요. 휠체어에 앉아 꼼짝도 못하고 아들과 며느리가 떠먹여 주는 음식만 받아 먹다가 다 토해버리고 죽었군요. 그래서 장례를 치르고, 화장을 해서 유골함을 가지고 선산을 향해 가는데... 해가 지고 나서야 깨닫습니다. 우리가 똑같은 곳을 계속 빙빙 돌고 있잖아!


 앞부분과 뒷부분에 두 가지 흔한 이야기를 가져다 결합한 거죠. 이걸 어떻게 자연스럽게 붙이려고 그러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결국 끝까지 봐도 별 답은 없었습니다. ㅋㅋㅋ 그냥 앞부분 사연을 갖고 뒷부분 일을 당하는 거죠. 크게 나쁘진 않지만 역시나 특별히 기억할만한 에피소드는 아니었구요.


 스포일러 : 아버지가 죽은 건 당연히 음식에 락스(...)를 조금씩 타서 먹여왔기 때문입니다. 범인은 아들, 주인공이구요. 아마도 그 전에 먼저 죽은 주인공의 형도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된 것 같네요. 이렇게 보험금을 계속 타내는 바람에 장례식장에 보험 조사원까지 찾아오고 그럽니다. 

 차를 몰고 같은 곳을 돌던 주인공은 염소(난데 없이?)를 치어 죽이구요. 이후로 계속 뱅뱅 돌며 염소 시체를 만나고 또 다시 만나다가 갑자기 죽은 아버지로 변해서 달려드는 아내를 돌로 때려 죽입니다. 그러고 차를 타 보니 딸래미가 내려서 도망가 버려요. 그래서 '내가 다 너 잘 키우려고 이러는 건데에~' 이러면서 쫓아가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대낮이고 화장터 앞입니다? 이게 뭐지? 하고 내려서 둘러보니 보험조사원이 죽어가고 있어요. 그제서야 기억이 떠오릅니다. 차를 몰고 떠나다가 앞에 보험조사원이 보이자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풀악셀로 치어 버렸다는 걸. 그리고 당연히 그 옆엔 아내의 시체도 있겠죠. 그때 갑자기 거대한 아버지 귀신이 나타나서 주인공의 목을 조르고,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며 끝이 납니다.



 5. 여우재 : 고속도로변에 있는 편의점(미국이냐!?) 알바가 어느 날 밤부터 무척이나 수상한 딱 봐도 일본풍 한국 귀신 여성의 방문을 받게 됩니다...

 

 상냥한 제목과 도입부에 이 알바가 만나는 손님을 통해 시작부터 궁금할 점을 다 없애 놓고 시작하는 이야깁니다. 토끼, 여우 사냥 가는 아저씨였거든요. 그래서 그냥 순수하게 한밤중에 나타나는 소복 여성 귀신을 통한 공포 연출로 승부하는 이야기인데... 연출이 별로였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역시 참 전형적이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봤고. 뭐라도 비틀기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무난하게 끝나 버렸네요. 이 시리즈가 대체로 이렇습니다.


 스포일러 : 둘쨋날인가 셋쨋날인가 밤에야 이 여성이 귀신이라는 걸 눈치 챈 주인공은 겁에 질리고. 여성은 주인공에게 들이닥치며 '왜 그 남자에게 그걸 팔았어!' 라고 따져요. (처음에 사냥꾼 아저씨가 들러서 굴 앞에 불을 피워 여우/토끼를 잡겠다며 휘발유를 사갔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죽겠구나... 하는 순간에 여자는 홀연히 사라지구요. 다행히도 목숨을 건진 주인공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장면이 바뀌면 그 여우 귀신이 사냥꾼의 목을 비틀며 산 속을 걸어갑니다. 한 손엔 휘발유 통을 들구요.



 6. 1601호의 주문 : 야심한 밤의 피자 가게에 전화로 배달 주문이 들어옵니다. 무슨 아파트 1601호로 갖다 달래요. 그래서 피자 가게 알바 젊은이가 출동하는데... 그 아파트는 거의 흉가에 가까운 낡고 빈 아파트이고. 엘리베이터는 고장나 있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15층까지 걸어 올라가 보니... 아파트가 15층까지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이상한 것들이 나타나서 죄 없는 젊은이를 괴롭히겠죠. 


 역시 정말로 뻔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이 중에선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호러 장면 연출도 괜찮고 뻔할 지언정 이야기의 마무리도 괜찮았어요.


 스포일러 : 먼저 어린 남자애의 귀신, 그리고 애 엄마인 듯한 여성의 귀신을 번갈아가며 만나며 겁도 먹고, 얼떨결에 옥상에 올라갔다가 거기서는 귀신에 홀려서 뛰어 내릴 뻔도 하고 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정신을 차리고 간신히 살아 남는 주인공입니다. 그러고 나중에 1601호가 아닌 1501호에 살던 모자가 생활고로 옥상에서 투신 자살했다는 걸 알게 돼요. 주인공의 신고 덕에 시신이 수습되어 장례도 치르게 되구요. '그렇다면 이 모자의 비극을 알리기 위해 피자를 주문한 그 목소리는 대체 누구의 것이었을까'라는 나레이션으로 끝이네요. 글쎄요. 그것도 귀신이었을까요.



 7. 액귀 : 이제 막 독립한 듯한 젊은 여성이 고시원 이벤트로 얻게 된 완전 저렴한데 깨끗하고 예쁜 방에 입주하며 시작합니다. 이벤트 조건 가격이라 절대 환불은 안 돼요~ 라며 방을 떠나는 주인 아줌마를 뒤로하고 기분 좋게 생활을 시작합니다만. 바로 첫날 밤부터 그 방엔 폴터가이스트 현상에 이어 귀신이 나타나고...


 그냥 이게 답니다. 그래도 호러 장면 연출은 나쁘지 않았다는 게 유일한 존재 의미랄까...


 스포일러 : 그 방에서 자살한 여인이 있었던 거죠. 이후로 그 방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죄다 그 귀신을 보고 혼비백산해서 도망을 쳐왔구요. 라고 옆방 여자분이 알려주네요. 하지만 그래도 좀 더 있어 보기로 한 주인공은 그 날 밤에 정말로 본격적으로 귀신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목졸려 죽으... 려는 순간에 옆방 여자가 출동해서 구해줍니다. 그리고 얼마 후, 또 다른 희생양을 데리고 '이벤트 가격이라 환불 안 돼요~' 라며 싱글거리는 주인 아줌마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끝입니다.



 8. 연모요 : 어려서 엄마를 잃고 좀 외롭게 살고 있는 젊은이가 나와요. 그래도 자기 소유 아파트도 있고 하니 나쁘지 않네요. 근데 어느 날 놀러 온 동네 친구 형에게서 엘리베이터로 귀신 부르는 법(...)을 알게 된 주인공은 '이때 나타나는 귀신은 그 사람이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이라더라'라는 말에 혹해서 귀신 소환술을 시전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태연하게 클리셰로 일관하는 이야기입니다. 연출이나 뭐나 괜찮긴 한데, 저엉말 새로울 게 단 하나도 없어서. ㅋㅋㅋ 엘리베이터로 귀신 부르기!를 모르는 청춘들이라면 '나도 한 번 해보자~' 하며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아마 일본에서 건너온 거죠. 그래서 일본 만화에도 종종 나오고 은근 한국 영화에도 여러 번 써먹혔으면서 심지어 미국 드라마에까지 진출했던 소재라서 과연...


 스포일러 : 그래서 소환한 귀신은 주인공이 기억하는 엄마의 젊은 시절 차림새를 했지만 얼굴은 무시무시한 귀신이죠. 그에 쫓겨서 엘리베이터 밖으로 뛰쳐 나간 주인공은 갑자기 어린 시절 엄마와의 추억의 장소에 도착하고 그때 엄마가 불러줬던 노래를 들어요. 그래서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엄마가 있네요! 우왕 엄마!!! 하고 달려가려는 주인공 앞을 아까 그 귀신이 막아서고, 뒤로 밀어서 언덕 아래로 떨어뜨려 버립니다. 으아악!! 하고 정신을 차려 보니 병원. 알고 보니 엘리베이터가 추락해서 사고를 당한 거라네요. 그러니까 사실은 그 무서운 얼굴을 한 귀신이 정말 엄마였던 것이고. 꿈 속에서 요단강을 건너려는 위기에서 아들을 구해준 거라는 감동적인 (그리고 역시 미칠 듯이 익숙한 ㅋㅋ) 이야기입니다.




 + 짤이 포스터 이미지 한 장 뿐인 것은 정말로 저 한 장 밖엔 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슬픔이여...



 ++ 계속 말했듯이 퀄 자체는 꽤 고퀄인데, 좀 괴상한 원가 절감이 들어가 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들 모델링을 돌려 써요(...) 그리고 내친 김에 무슨 세계관 놀이라도 하고 싶었던 건지 주인공 캐릭터들 이름도 계속 돌려 씁니다. 아다치 미츠루의 자학 개그를 리얼 월드 버전으로 보는 기분이었네요. 얘가 쟤이고 쟤가 걔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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