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 

 

  사정상 디카로 못찍어서 퍼온 짤방 이걸로 대신합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hicken&no=86957&page=1&recommend=1&recommend=1&bbs= (디씨 칙힌갤  개념글메뉴 클릭하면 첫페이지에 나옴)

 

 

 

출처를 비롯해 여러 통큰칙힌에 관한 짤방들 보시면 알겠지만  닭다리와 날개는 적당히 큰수준이지만 나머지 덩어리들은 정말 큼직큼직합니다. 아주큰 크기의닭을

원재료로 쓰는거 같습니다. 긴말 필요없이 저 900G이라는 중량 보이시죠. 양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몇년간 가격상관없이 단일 마리로 파는 치킨중 제일 많은 양인거 같네요.

 

 

2. 맛 & 전체적인 품질

 

-일단 기본적으로후라이드 통닭은 튀긴지 오래된건 의미가 없게 되는데 무슨 홈플러스표 후라이드처럼 몇시간이고 진열해놓은걸 팔고 그런게 아닙니다. 시간예약으로

  자신이 오는시간에 맞쳐 갓튀긴걸 가져갈수있도록 해주니 이런 기본적인 면은 확실히 괜찮은거 같습니다.

 

 홈플러스 4980원행사도 이런식으로 갓튀겨준걸 주는 시스템이 아닌 전에 팔던 그 맛없던 후라이드를 보다 싸게파는식에 불과하다면 행사의.의미가 없겠죠..

 

 

  그다음에 맛..

 

  KFC 마일드라고 하나요 크리스피라고 하나요 KFC도  안먹어본지 꽤되서..그러니깐 KFC 매운맛안섞인 기본맛을 더  안좋은 기름으로 튀긴 느낌이 납니다.

  혹은 적당히 튀기면 기름 갈아야하는데 안갈고 여러번 튀겼다들지..

 

 하지만 무슨 묻지마 시장표처럼 기름배합이 잘 못되고 이런 느낌까지는 아닙니다만...(전체튀김 모두 튀김벗기면 기름이 너무 뚝뚝흘러지는 수준이라들지..)

 

 KFC와 비슷하다고 말하던 평 저도 어느정도는 동의하겠는데  kfc 치킨 먹었던 느낌과는 다른점이 있다면 전형적인 닭.날개 4조각까진  맛있게 먹다가

 다른부위  5조각부턴 기름때문에 좀 부대끼게 만드는  보세? 후라이드 치킨의 한계는 어느정도 있는거 같습니다. 

 (보세.시장표 후라이드치킨들중에 중위권정도의 품질이라고 하면 될까요..)

 

기름 너무 느글그글거려 뭐이런건 메이커치킨 후라이드도 별수없을수도 있겠지만요. 이런건 제가 무슨 칙힌 매니아 전문가가 아니여서 제대로된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을 못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그러고보니 언젠가부터 치킨하면 기름이 덜 느글거리는 오븐치킨류를 주로 먹었던것도 같네요.

 

참고로 후라이드는 그냥먹으면 느끼해서 타바스코 핫소스를 첨가해서 먹는편..

 

 

  아 맞다! 그리고  좀 불쾌한? 묘한 향이 납니다. 이걸 글로서 설명할려니깐 좀 애매한데 ...예전에 플라스틱 비비탄총을 누가 전자렌지에 돌렸을때

  그런 묘한 냄새?가 났던거 같은데 이건 직접 드셔보신분들이 제가 말한 향이 뭔지 아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설마 제가 가져온거만 그런거인건 아니겠죠? 그런거라면 망글이 될...)

 

 

다시 요약 : 1. kfc 기본맛을 안좋은? 기름으로 튀겨낸  버전의 느낌. 다리.날개의 맛은 준수한편이지만 큰덩어리 하나에선 느글느글한 기름이 마구

                        쏟아져 나오기도했음. KFC수준의 균일도의 품질은 아닌듯..

 

                    2. 뭔가 약간은 불쾌하고 찝찝한? 묘한 향이 남. 이건 먹어본사람은 무슨말하는지 알거임.

 

 

수정 추가

 

-  좀 무의미한 비교지만 그래도 후라이드 전문 치킨 배달점등과 비교해보자면

 

후라이드 수제치킨 전문점인 보드람과 비교하자면 보드람이 역시 훨씬 낫습니다 다만 보드람이 최소 만5천원에 양은 꽤 밀린다는점은 발생하죠..

물론 통큰 칙힌이 보세 후라이드치킨들처럼 튀김옷이 쓸데없이 두텁고 기름도 훨씬 느글거리고 이래서 양이 더 많아 보이는 위장효과도 있긴하겠네요

 

 둘둘 치킨과 비교해도 역시 맛 통큰이 밀리겠지만 둘둘은 보드람보다 체인점별로 좀 편차가 있던데..롯데마트 근처의 둘둘치킨이라라면 좀 긴장좀 타야할거 같더군요

 둘둘은 2~3군데서 시켜봤는데 한곳은 껍질을 너무태워서 보내주기도 하고 맛을 균일하게 못마추던데 그런 체인점 업주들은 긴장좀 하셔야할거 같습니다.

 

그외  맛 그렇게 있는편도 아니면서  가격은 만3천원은 넘어가는 소위 비메이커 프랜차이즈 치킨점은... 더욱 긴장하셔야할거 같구요.. 어차피 그런 치킨점은

롯데마트 사태아니더라도 금방 망하곤 하지만..

 

 

3. 총평

 

-  음 어떻게 평가를 내려야할지.. 맛에선 단점위주로 좀 평가한것도 같지만 5천원짜리를 900G 중량... 이건 분명 파격적인 행보임엔 분명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전 이거보다 미니스탑 편의점에서 파는 후라이드 2~3조각정도에 타바스코 핫소스조합이 더 나은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비슷한 5천원꼴에 맛은 이쪽이 더 있는데.. 아 양에서는 또 압도적으로 밀리긴 하네요..

  

  (사실 미니스탑표 후라이드도 이것도 1년에 1~2번정도 먹는..몇번먹으면 질려서.이건 요샌 제가 후라이드자체를 거의 안먹는 스타일이고 해서 그럴지도..)

 

  글을 올리다보니 갑자기  90년대 중반~후반 집근처 체인점이 있어 맛있게 먹었던  ' 이서방' 후라이드치킨이 문득 그립기도하네요

  9천원꼴이면 푸짐한 야채샐러드에 무엇보다 치킨맛이 참 좋았던걸로 생각나는.. 저희집 근처 체인점이 유독 맛있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서방은 거기에서밖에 못먹어본..) 지금은 자취를 감춘 브랜드..

 

 음 이만줄이고 종합해보자면 우연히 롯데마트근처 아침부터 갈 상황이되는 분이라면 줄서서 호기심에 한번 사먹을 정도는 되는거 같네요.

 

 아니면 돈은 별로 없는데 치킨은 '양껏'먹고싶고 줄을 설 시간여유는 되고 이러신분들도.. 이것도 롯데마트 근처 '닭세권' 주민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겠죠

 

 

 

 

4. 그런데도 왜 통큰 칙힌이 화제일까?

 

- 이거인거 같습니다 

 

  통큰 칙힌의 '가격 대비' 압도적인 양은..  프랜차이즈 치킨은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는 선입견을 심어주게 할거 같다....

  적어도 통큰칙힌 저정도의 양을 5천원에 먹어봤다가  2~3배가격을 프라이드 치킨으로 먹어볼려면 저도 좀 괜히 꺼릴거 같긴하네요.

 

  사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애초에 후라이드는 잘 안시켜먹는 메뉴이긴 하지만.요..

  (후라이드는 오븐치킨류중에 쌀베이크치킨같은 담백한 종류까지만 먹는...)

 

 

  

 5. 최종요약 - 뭐라뭐라했지만 그래도 kfc 비스무레 흉내내는면의 맛도있는 갓튀긴 후라이드 900G이 5천원! 이건 화제가 될수밖에 없겠다는 생각..

 

 

                       이마트 피자보다도 더.. 당분간 꽤 화두로 떠오를거 같습니다  (묘한 불쾌한 향에 유독 비위약한분만 아니라면..)

 

            

 

 p.s - 한시적 이벤트가 아니라 별 특이사항없는한 계속 하루 매장당 300개한정으로 팔거라고 하네요.. 이마트 피자도 이런 상시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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