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 하면 내가 스누라이프 본다는 걸 알리는 게 되는 셈이군요. 교수가 거기 들어가 글 읽는다면 학생들이
좀 거북해 할 수도 있을 텐데요. 예전엔 디씨인사이드 본다는 것도 밝힌 터라 뭐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요? 하여튼 그 글이 아주
좋다는 느낌이 들어 여기서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한 교수의 글을 읽어 보면 박 변호사의 학력을 갖고 물어 뜯는 친구들이 얼마나
치사하고 천박한 인간들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이지 한
교수야 말로 박 변호사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왜 박 변호사를 두둔해 주려고
하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솔직히 말해 나는 그와 일면식도 없습니다. 우리가 싸움 구경 하다가 한쪽이 치사하게
나오면 수세에 몰리는 사람을 심정적으로 응원하게 되잖아요? 내가 그를 두둔하는 것은 바로 그런 동기에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서울대생이 아닌 사람들은 스누라이프에 들어갈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 글도 어디서 퍼온 것
같았습니다. 원문을 직접 퍼올 수 있는 분 계시면 여기에 올려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누라이프 들어갈 수 없는 분들을 위해서
말이지요.
ps. 아래 김군이 가르쳐준 주소가 한 교수의 글 원래 출처 맞습니다.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 아예 링크를 걸어
놓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문제가 되는게 특히 부동층들은 신문의 헤드라인만 읽고 후보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해명이 이뤄져도 박원순 후보는 그냥 병력 비리, 학력 위조로 얼룩진 사람이 되는거죠. 제 주변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서울대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는데 서울법대 졸업인 척 하고 다녔다더라고 하는 사람을 봤어요. 한나라당의 전략이 효력을 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