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옷이 나한테 잘 어울리면 그게 제일 좋은데 세상 일 어디 마음대로 되는 일이 있나요.

저 옷 예쁘다라고 사면 당연히 저한테 안어울립니다. 

주변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라 제 마음에 들지 않은 옷만 입고 다녀요. 

어디 옷 뿐이겠어요?


하고 있는 일도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적당한 그런 일이에요. 

음식도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류들은 제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음식을 주로 먹어야 합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거의 못보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만나야하는 사람들을 만나요. 

도대체가 제가 자유로운 사람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평생을 안고가야하는 고민이겠죠. 


다사다난한 연말. 나름 저의 행복을 위해 아래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이쁜 옷 하나 질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당을 1월에 예약했습니다. 

그 옷 입고 몇년만에 보고싶은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에요.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마구마구 먹을 예정입니다.  그날만큼은 마음껏 자유롭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8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36
122207 [영화바낭] 또 두 편 묶음 바낭, '죽음의 리무진'과 '데스 파이터: 죽음의 매치'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1.27 270
122206 프레임드 #322 [2] Lunagazer 2023.01.27 99
122205 슬램덩크를 다시 읽고 예상수 2023.01.27 299
122204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4] Sonny 2023.01.27 516
122203 [아르헨티나, 1985년] 대리만족과 씁쓸함 [6] LadyBird 2023.01.27 367
122202 틈새 공략 한반도 catgotmy 2023.01.27 224
122201 추위, 돈의 좋은점 [1] 여은성 2023.01.27 516
122200 이상은-언젠가는(1993년) 젊은 날이 기억나시나요? [8] 산호초2010 2023.01.26 538
122199 프레임드 #321 [4] Lunagazer 2023.01.26 107
122198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도 비린 맛이 나는건가요? [6] 산호초2010 2023.01.26 424
122197 차례를 지내지 않는 명절이 지나간 뒤 예상수 2023.01.26 245
122196 올해 게임 기대작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1] 예상수 2023.01.26 273
122195 대본 맞추는 자리에서 레이디 가가 - 스타이즈본 [3] 무비스타 2023.01.26 487
122194 아직 살아있나? F-16 파이팅 팰콘 [2] 무비스타 2023.01.26 313
122193 [왓챠바낭] 번역제 좀 똑바로 지읍시다. '엑소시스트: 죽음의 가족'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3.01.26 424
122192 [삽질보고] 크린랲을 조심합시다 ㅠㅠ [17] LadyBird 2023.01.25 801
122191 프레임드 #320 [4] Lunagazer 2023.01.25 113
122190 탕자의 귀환 - 인사 [10] 무비스타 2023.01.25 462
122189 [왓챠바낭] 이번엔 좀 애매... 한 듣보 호러 둘,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 '서펀트: 죽음의 협곡' 잡담 [5] 로이배티 2023.01.25 320
122188 쇳밥일지 (문재인 추천 도서작 중 하나...) [2] Sonny 2023.01.25 48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