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니 칼럼니스트 / 자유기고가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TV에 대한 글을 쓰다보니 하는 일이 방바닥에 배붙이고 누워 TV 보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딱 잉여의 비쥬얼이죠.

게다가 아직도 졸업을 못 한 학생이다보니 '고학력' 도 아니고요. 그냥 레알 잉여 정도.... (...)


칼럼의 고료는 매체마다 조금씩 달라요. 아니, 천차만별이죠.

칼럼만 써서 먹고 사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앨범 속지를 쓸 수 있는 음악평론 쪽은 조금 이야기가 다른 모양인데,

얼마 전 모 님께 전해들은 바로는 요새 가장 잘 나간다는 음악평론가 아무개씨는 한 달에 40-50편의 글을 생산하고 월수 450을 번다더군요.

제가 지금 한 달에 14편~15편 가량의 글을 생산하는 스케쥴이어서 아는데, 40~50편이면 정말 등골이 휘어집니다. 

최고의 유명세를 지닌 글쟁이가, 등골이 휘어져라 글을 써야 450이면 그렇게까지 전망이 밝은 분야는 아니라고 봐야지요.

요새는 인터넷에 글을 쓰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경쟁이 더 치열하거든요.


인맥과 유명세도 무시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본질은 글이 좋아야 하는 거죠.

제 경험상으론 글이 좋지 않으면 유명세도 탈 수 없고요, 자부심이 강한 저널리즘 쪽에서 그냥 인맥만 가지고 사람을 데려다 쓰지는 않습니다.

뭐 저야 어찌 하다 보니 운이 어마무시하게 좋아서 여기까지 운 좋게 왔습니다만서도...



+ 오랜만에 글 홍보 좀 하고 가겠습니다. 오늘 갓 나온 따끈따끈한 글입니다.

언제나처럼 부끄러움과 자랑스러움이 혼재된 상태로, 두근두근 하면서 링크 투척해봅니다.

부디 많이 사랑해주시길.


'무릎팍 도사', 도사님 너무 쉽게 가는 거 아니에요?

10아시아 | 어제 뭐 봤어 |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news2&a_id=2010072907581528825


코미디와 정치를 비교하는 것에 대한 단상

한겨레 훅 | 땡땡의 어느 TV 중독자의 고백 | http://hook.hani.co.kr/blog/archives/9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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