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서너개피 정도 유지하는 흡연자입니다.


# 그나마 피우는 담배는 팔리아먼트구요. 이것도 몇년전보다 맛이 못 한 느낌이에요.


# 고루고루 다 펴보는 편인데, 얼마 전에 산 던ㅎ - superior 는 피는 내내 맛없다를 몇 번이나 연발했는지 모르겠어요.

니코틴 3미리밖에 안 되는데도 목이 아플 정도로 목넘김이 안 좋고, 냄새도 너무 안 좋더군요. (그러면서 광고는 제일 요란하게 하는)

2,700원이었으니 망정이지 이게 4,700원이었으면 욕나올 뻔 했어요...


# 제가 펴봤던 유럽 담배인 독일, 룩셈부르크 담배는 확실히 좋은 담배잎을 쓰는 것 같아, 니코틴 함량이 높은 편이어도 독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부드러웠고,

담배도 맛있다고 느껴질 수 있구나, 담배를 5~7천원 주고 사면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구나란 생각을 했었어요.


# 우연한 기회에 펴본 일본의 오리지널 마일드 세븐은 한국의 마일드 세븐보다 2배 이상 퀄리티가 좋더군요.


# 한국은 수입 담배에 어마어마한 세금을 물어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는 대신, 국내 유통 담배에 저가의 담배잎을 쓴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러니 2,000원대의 가격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들어요.


# 수입 담배에 대한 세금 때문에, 스웨덴, 덴마크의 머금는 담배 스누스는 그림의 떡 처럼 되어버렸어요.

(몇천원 짜리 담배를 사면 몇십만원의 세금을 내야하는 판)

캔디박스처럼 생긴 갖고 싶은 외형에 초콜릿, 와인 등 다양한 향을 블렌딩한 담배에, 연기가 없어 실내에서도 펴도 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매력적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흡연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어, 가격을 올리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다만, 어쩔 수 없는 흡연자 입장에서, 퀄리티라도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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