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깨졌습니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 때부터 지난 주 일요일까지요.

작년 9월에 대시했다 까이고,

1월에 대시했다 까였다가...

사내 옆자리에서 이것저것 우렁각시처럼 도와주다 보니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자입니다.

제가 애정표현도 더 많이 하고,

먼저 사귀자고도 했습니다.

어느 순간 연락이 뜸해지고

표정도 안 좋고,

통화시간도 줄어들어 물었습니다.

서운한 거 있냐고

없답니다.

근데 마음이 식었답니다. 자기 마음의 문제랍니다.

그래서 물었죠.

헤어지자는 거냐.

그렇답니다. 빨리 정리하는 게 좋겠답니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바로 옆자리 사내커플인데 지옥 같네요.

근데 정말 한 달 만에 마음이 짜게 식을 수 있나요?

아니면, 애초에 마음이 그닥 없다가 사귀긴 했는데 생각해 봐도 애정이 생기지 않은 것인지...

재결합을 바라면서도 치우고 잊자는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뭐라도 말을 듣고 싶네요...

하루하루가 지옥 같습니다...

아님 딴 남자가 생기지 않고서는 납득을 못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0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5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74
126076 [EBS1 영화] 페인티드 베일 [4] underground 2018.12.01 47024
126075 황제의 귀환 Bigcat 2016.11.20 46009
126074 게시판 오류 리포트는 여기에- 영웅 모나카님을 찬양하라 [43] 룽게 2014.01.26 43121
126073 노래 부르는 Carey Mulligan [3] 연애소설읽는노인 2014.02.04 42947
126072 최초로 본 '야한 소설' [41] 자본주의의돼지 2011.01.21 42094
126071 여러 가지... [15] DJUNA 2010.12.13 42086
126070 골반을 줄여보자 - 골반교정운동 [11] 보라색안경 2011.07.07 39598
126069 아프리카 BJ여대생의 19금 방송 [12] catgotmy 2010.11.05 38981
126068 미국 CDC가 "좀비는 없다"고 공식 부인, 프로메테우스 IMAX 포스터, 드라이브 속편 등 잡담... [10] mithrandir 2012.06.02 38967
126067 [공지 비슷한 것] 게시판 문제 [108] DJUNA 2012.02.26 37675
126066 타블로 신곡이 나왔네요. [8] CrazyTrain 2011.10.14 35983
126065 채시라는 언제부터 밉상이 되었을까요? [21] 감자쥬스 2012.03.07 35099
126064 [펌] 바람난 남친에게 효과적으로 복수한 아가씨. [33] 핑킹오브유 2010.11.23 34687
126063 2021 Screen Actors Guild Awards Winners [2] 조성용 2021.04.05 34268
126062 공문서 쓰기에 가장 간지나는 폰트는 무엇일까요. [22] Paul. 2010.10.18 34066
126061 군대에서의 성추행 및 성폭행 (-19 및 미필분들은 충격받을 수 있으니 안보시는게 좋음) [20] wadi 2010.07.23 33664
126060 [펌] 자존감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특징 [21] 知泉 2010.09.03 33428
126059 시트콤 스탠바이) 이 남자는 나이가 몇살인데 이러는 걸까요 [7] 발광머리 2012.04.23 31628
126058 임동혁 객석인터뷰(일부) - 귀엽고 재밌어요 [5] toast 2012.02.26 306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