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뽐뿌 받아서 오랜만에 그림 글 올려요. 매주 목요일이 그림 그리는 날인데 추석 연휴 & 감기로 빠져서 9월 말부터 제대로 못그리다 오늘은 오랜만에 풀타임. 그림이 작은 탓인지 예상보다 진척이 빨리 되어 지난 주 스케치한 그림을 완성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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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콜슨을 그려봤어요. 눈동자에 비친 조명이 절묘하게 동공 양쪽에 위치하며 날카로운 맹수의 눈동자처럼 표현된 것에 반해 그린 사진이었는데 정작 그림에선 눈빛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군요 >_<; 최근에 찍은 사진이셨는지 나이들어 보이는 사진이었는데, 그림에선 흰머리 실패 + 주름 표현을 대충했더니50대로 회춘하셨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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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나이 있는 남성을 그릴 때는 이미 칠했던 피부에 덧칠해서 붓자국이 남고 색이 좀 탁해지더라도 오히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처럼 보여 부담이 덜합니다. 

남자보다는 예쁜 아가씨들을 그리고 싶지만 실력이 안 되니 당분간 수채에선 남자 배우들을 그려봐야겠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 & 즐거운 밤 되세요 >3<) / 

p.s. 그림모임... 부족한 실력이지만 저도 끼고 싶은데 느린 손 & 게으름으로 매주 하나씩 완성할 자신이 없어 고민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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