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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감독 라이언 존슨의 전작 [나이브스 아웃]의 속편입니다. 전편에 비하면 신선도가 약간 떨어지는 편이지만, 영화는 여전히 쏠쏠한 재미가 있는 추리물이고, 다시 한 번 능청맞게 고전 탐정 캐릭터를 연기하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둘러싼 다양한 출연 배우들도 보기 좋습니다. 최근 몇몇 넷플릭스 영화들과 달리 극장에서 미리 개봉하지 않은 게 아쉽더군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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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

 또 다른 최근 넷플릭스 영화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는 로알드 달의 동화 [마틸다]를 원작으로 한 무대 뮤지컬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달의 원작 동화에 바탕을 둔 1997년 영화에 비하면 덜 삐딱한 편이지만, 적당히 발랄하면서도 어두운 가운데 여러 좋은 뮤지컬 장면들을 제공하니 상영 시간이 잘 흘러가더군요. 적극적으로 추천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올 연휴 시즌 동안 심심할 때 한 번 챙겨볼 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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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윤제균의 신작 [영웅]을 보면서 전 걱정이 들지 않을 수 없었는데, 영화는 생각보다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윤제균의 그 특유의 억지 신파 및 개그 혼합은 여전히 저와 전혀 맞지 않았고, 이야기와 캐릭터 면에서는 간간이 얄팍한 티가 났지만, 뮤지컬 영화로서는 어느 정도 점수를 줄 만하거든요. 물론, 여전히 오글오글거리는 건 피할 수 없어서 추천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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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컴페티션]

 [크레이지 컴페티션]은 기본적으로 원조크 코미디인데, 영화는 설정과 캐릭터를 예상보다 꽤 잘 굴려갔습니다. 영화가 여러모로 어이없는 순간들을 능청맞게 늘어놓는 동안, 세 주연배우들은 시치미 뚝 떼면서 신나게 연기하고 있고, 덕분에 저와 다른 주변 관객들은 간간이 웃음을 터트리곤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볍고 얄팍하지만, 여전히 상당히 웃기는 건 부인할 수 없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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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의 기다림]

 조지 밀러의 신작 [3000년의 기다림]을 보면서 자동적으로 타셈 싱의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이 생각났습니다. 둘 다 꽤 단순한 기본 이야기 설정을 토대로 큰 화면에서 볼 만한 근사한 시각적 순간들을 자아내곤 하는데, 비록 후자만큼 성공적이지 않지만 [3000년의 기다림]도 여러 장점들이 있는 가운데 두 주연배우들 간의 연기 호흡도 좋은 편입니다. 밀러의 전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소박하지만, 여전히 추천할 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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