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에 대처하는 법

2010.07.30 12:01

RoyBatty 조회 수:3469

- 이어폰도 안낀채 DMB를 켜고 보는 사람 보면 소리 좀 줄여달라고 합니다.
- 전화기 붙잡고 대선후보 연설하는 분 보면 조금 줄여달라고 말합니다.
- 그냥 과자나 음료수라면 모르는데, 김밥을 맛있게 냠냠하던 사람한테 뭐라 한 적 있습니다.
- 옆에서 화장하던 사람에게 가루 날리지 말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 쩍벌하는 분에게는 제 다리에 가방을 끼워넣고 앉습니다. 다리 오무려 주면 가방 빼고요.
- 큰소리로 주님이 어쩌고 하는 작자들을 보면 1577 1234로 전화해 차량번호와 함께 신고해 줍니다.

저는 저 정도면 충분히 아니다 싶어서 말을 해 왔습니다.
에티켓이라는게 자기 혼자만의 기준은 아니겠지만, 저 정도라면 풍분히 민폐라 여기거든요. 욕을 하거나 목소리를 높이진 않았고, 충분히 낮은 목소리로 알아듣기 쉽게 천천히 눈을 마주치고 얘기해 줍니다. 운이 좋았는지 한번도 말다툼이 난 적은 없네요.
아니면 제 외모 덕도 있을 법 하네요. -_-;;

그런데 아래의 오지랍 관련글을 보니 궁금해 집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위의 상황들에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그냥 참나요? 아님, 아래 글쓰신 분들처럼 [재미있게] 관람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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