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본건 아이맥스 선개봉한 첫날 화요일입니다.

그래서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


어쨌든 영화는 재밌겠 봤어요.

부르즈 칼리파 시쿼스는 정말 후덜덜덜.. 보다가 정말 바지에 지릴뻔 했어요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들었던건 바로 그다음 나온 모래폭풍 추격씬


예고편에 나왔던 건물에서 떨어지며 총쏘는 사람은 저는 영화를 보기 전까지 톰크루즈로 알고 있었네요. (왜그랬을까요?)


메인 여주인 폴라 패튼이 나이가 좀 있다보니 쩌리로 나오는 레아 세이두가 오히려 더 돋보이는 효과가..


아예 모르고 갔었는데 칼아트의 표식 A113은 쉽게 찾았어요. 아예 대놓고 보여주더만요.

..그런줄 알았는데 집에와서 다시 찾아보니 그게 끝이 아니라 하나 더 있다네요.


의외로 영화에서 애플제품 보는게 흔치 않았는데 

제기억으로 그나마 최근에 본게 작년에 소셜네트워크에서 본 에드와르도가 부신 맥북..

헌데 여기선 웬일로 아예 PPL로 넣은건지 엄청 나오더군요.  좀 신기했어요.


왕따시만하게 써진 "유리"의 압박..ㅋ


첨단 장비들이 말을 안들어 애를 먹는 설정들이 재밌어요. 꽤나 맘에 들어요


그래도 뭔가 좀 시원섭섭하다 싶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누가 애니메이션 감독 출신 아니랄까봐 캐릭터나 상황들이 너무 만화스러워요.

특히나 메인 악역캐릭터부터가 카리스마따위는 없는 그냥 미친 과학자이고

부하라고는 달랑 한명 데리고 다니면서 본인이 직접 갖은 액션을 다하는거부터가 좀 우스웠어요.

제인이나 브랜트의 사연도 그냥 팀을 뭉쳐놓기 위해서 요식행위로 설정해놓은 느낌이 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방법론은 모르겠지만

애니와 실사의 차이는 "좀더 그럴듯하게"라는게 필요한데 그게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사이먼페그의 비중이 커진건 정말 잘한 생각이에요.

시종일관 이단의 눈치를 보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막판에 빙라메스와 미셸모나한 출연은 엄청 반가웠어요.

계속 언급하길래 미셸모나한은 죽지 않고 살아서 잠깐이라도 나오겠구나 예상했었는데

빙라메스는 이번편에선 탈락인가 싶었는데 마지막에서라도 모습을 보이니 정말 반가웠어요.

다음편엔 다시 팀에 합류해줘요


혹시나 해서 화요일에 못볼까봐, 혹은 두번 보게 될까봐 일요일에도 예매를 해놨었는데

이걸 볼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다른게 아니고 왕복 한시간 반 소요해서 왕십리까지 영화보러가는게 영 귀찮은일이라 

화요일에도 갔다오고나서 좀 피곤했거든요. 일단 내일까지 두고보고 행여 다른 약속이라도 생기면 그냥 취소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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